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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해안 지진 · 해일에 무방비”
기사입력 2014.04.11 오전 11:25
445가-가+

최근 서해안 쪽에서 심상치 않은 지진이 연속적으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모든 해안이 지진 해일에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윤영균 원장)이 최근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의 지진 해일 피해 예방을 위해 해안방재림의 규모(폭)에 따른 해일의 에너지 저감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해안이 지진 해일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지진은 내륙의 피해 뿐만 아니라 거대한 지진 해일을 발생시켜 해안지역을 초토화시킨다. 지난 2010년 일본 동북지방에 발생한 지진 해일 피해는 상상을 초월, 4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 발생한 강진은 6명의 지진 해일 사망자를 냈을 뿐만 아니라 하루 만에 일본 해안까지 약 0.6m의 해일을 몰고 오기도 했다.

국내에도 지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지진이 바로 그것으로, 규모 5.1에 달했다.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건물과 도로 붕괴 등 직접적인 피해가 걱정이지만, 이후 발생되는 지진 해일은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같은 지진 해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책 중 하나가 해안방재림 조성이다.

해안방재림 폭이 증가하면 해일 에너지 감소율은 커진다. 해안방재림의 폭이 10m인 경우 7%의 에너지가 감소되고, 100m인 경우 약 50%의 에너지가 감소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 해안방재림은 각종 리조트 등 위락시설 개발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980년과 2010년 항공사진을 비교한 결과, 해안방재림은 동해안 177ha, 서해안 87ha, 남해안 146ha가 각각 감소해 30년간 총 410ha가 줄어들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해안방재림 평균 폭은 동해안 52m, 서해안 69m, 남해안 29m로 지진 해일에 의한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남해안이 가장 문제라는 지적이다. 해일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적정수준의 해안방재림 조성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윤호중 박사는 “일반적으로 임목밀도가 높아지면 방재기능이 높아지지만 임목생장은 좋지 않아 영급(나무 나이)별 임목 적정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진 해일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안방재림을 확대 조성하고, 이미 있는 숲은 잘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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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u****
우리나라 1종 국가어항은 무방비 아니구요~ 그리고 매미태풍이후로 해일에대한 방파기준 강화되었고!! 어촌지역마다 지진해일시 피해지역 산정하여 어디이후로 대피하란 팻말 기본으로 심어놓았습니다. 일본도 지진해일은 못막습니다.
2014.04.11 오후 5:38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1 1
ppeu****
모든 해안이 무방비라고? 기자님! 장담할수있나요? 모든해안이 무방비 아닙니디! 항만설계하는 사람으로 말씀드리는데 이전 50년동안 가장 악조건일때 생기는 가장 높은 파를 산정하여 거기다가 여유고까지두고 제방높이 결정하구요~ 지진해일은 해안가 건물이 더 대비해야합니다. 바다는 고파도만 칠뿐!
2014.04.11 오후 5:35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1 1 1
fbgu****
광신도들이 판치고있네
2014.04.11 오후 4:46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2 2 3
jok9****
우리나라도 자연재해를 피해갈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해나간다면 피해를 줄일수 있는 해안방재림을 조성했으면 좋겠습니다.
2014.04.11 오후 4:45 | 신고
답글 0 4 1
pard****
나는 예수다~ 나를 따르라~-해일에강한 큰배를 만들고있으니 1인당 천만원씩 헌납하여라!!
2014.04.11 오후 4:43 모바일에서 작성 | 신고
답글 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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