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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터 엘니뇨 가능성 높아 홍수 가뭄 우려 사람들은 나사를 안믿는듯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5.137) 2014.04.12 17:58:14
조회 119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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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엘니뇨 발생 가능성 높아…홍수·가뭄 우려
기사입력 2014.04.04 오전 11:19
최종수정 2014.04.04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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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기상청은 올해 엘니뇨가 봄철까지 정상상태를 유지하다가 8월부터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이 4일 발표한 \'2014년 엘니뇨 전망\'에 따르면 현재 엘니뇨 감시 구역 해수면 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상태다. 이 같은 정상 상태는 봄철까지 유지되다가 하반기부터 해수면 온도 편차가 0.5도 이상으로 오르며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세계 유수 기관의 엘니뇨 예측 모델 23개 중 14개가 올 하반기에 엘니뇨가 발생한다고 예측했다"며 "기상청 결과와 종합한 결과, 올 하반기에 엘니뇨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 중부 해저 100~200m 부근에 형성된 고수온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이번 엘니뇨의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엘니뇨는 강수량과 기온 등 기후 변화에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에 강수량이 많고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겨울에는 강수량이 줄고 이상 고온 현상이 우려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겨울과 1998년 여름에 엘니뇨의 영향으로 각각 이상 고온과 호우 등이 발생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엘니뇨로 홍수나 가뭄 등이 발생하고 농작물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분야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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