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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피스'시대 … 미국의 굴욕모바일에서 작성

..(112.170) 2014.04.16 11: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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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4457884&cloc=joongang|mnews|mainnews


러시아 전투기는 미 군함을 위협했다. 고도 150m까지 내려와선 스치듯 비행하기를 반복했다. 미 군함 경고는 무시됐다.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24는 미 해군 구축함 도널드 쿡함을 상대로 12차례나 이런 위협 비행을 반복했다. 지난 12일 흑해상에서 일어난 일이다. 스티븐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수호이-24의 위협 비행이 90분이나 계속됐다”며 “러시아의 행위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인민해방군 공군지휘소를 방문했다. 시 주석은 “언제든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정신 무장을 강화하고,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전투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의 공군 방문은 일본 오키나와(沖繩)에 주둔하는 미 제3해군의 존 위슬러 사령관이 “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점령하면 미군은 해상·공중 공격만으로 중국군을 충분히 격퇴할 수 있다”고 발언한 직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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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만만하게 보는 나라가 늘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무관여·비개입 외교정책이 도전받고 있는 것이다.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강한 러시아는 더 이상 구석에 몰려 괴롭힘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전쟁의 피로감과 연방 재정적자에 몰려 굴신(屈身)을 강요당하고 있다. 지난 1월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를 상대로 오바마 대통령이 즉각적인 군사 공격 대신 의회에 공격 승인을 요청한 게 결정타가 됐다. 경쟁국들은 더 이상 미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제 정세의 유동성은 커졌다. 시리아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은 그 결과물이다.

 미국 주도의 초강대국 시대는 저물고 힘의 다극화 시대가 오고 있다. 국제문제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 뉴욕대 교수는 “현 상황은 신냉전(Cold War)이라기보다 ‘뜨거운 평화(Hot Peace)’의 시대”라고 말했다. 이데올로기 팽창을 위한 강대국 간 생존 경쟁이 아니라 외교력과 경제력을 앞세운 이익의 충돌 시대라는 것이다.

 국제 정세의 변화는 한국 외교에도 새로운 숙제를 던졌다. 전통의 블록 외교 대신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조 외교’가 그만큼 절실해졌다. 윤병세 외교장관도 지난달 31일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탈(脫)냉전 후 국제질서에 새로운 혼돈을 야기하고 있다”며 “불확실성과 혼돈이란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기회로 만드는 외교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이화여대 국제학부 박인휘 교수는 “지배국가가 대체되는 과정에서 대규모 긴장이나 대결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강대국이나 약소국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는 복잡한 국제질서가 형성됐기 때문에 우리 같은 중견국의 역할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갈수록 미·중 갈등의 빈도가 높아지고 우리의 부담은 커질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하되 미·중의 커다란 전략 게임에는 관여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베이징=박승희·최형규 특파원, 서울=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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