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스스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야 그들의 주인은 공포심이야

사람이 공포에 사로잡히면 계산을 하기 시작한다 위험을 대비하고 회피하려고

갓난아이는 울어댈 뿐이야 계산은 할 줄도 몰라 인식이 없으니 공포도 없다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은 가치를 평가하고 효율과 경제성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투자해서 기대한 만큼 회수하지 못하면 불만이 일어난다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사람은 있지도 않아 단지 관심을 투자하고 기대한 만큼 만족을 회수하는거다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들은 쓸데없는 짓하지 말라는 말을 계속 반복재생한다

두려워서 그러는거야 최대의 효율성과 경제성으로 움직여야 살 수 있다는거지

바로 이렇게 인간들을 사로잡아서 자동인형처럼 움직이는 것이 공포심이라고

인간 각자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포가 그들을 한꺼번에 지배한다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사랑을 할 수가 없어 감당을 못한다고 그 무게를

그저 겁에 질린 것 뿐이야 그래서 칼을 들고 휘두르는거라고 세상의 모습이

자기들이 옳다는거야 그러니까 지좆대로 규칙을 만들어도 남이 지켜야 된다고

피에 굶주렸다고 하는데 그 말도 맞아 하지만 근원은 욕망이 아니라 공포야

두려움이 없으면 인식이 경제성과 효율성을 추구하지 않아 지식이 필요 없어

공포심이 없는 인간은 역설적으로 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세상에서 유능하다는 평판을 얻으려면 위험에 대비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

그런데 두려움 없는 사람은 위험을 느끼지 않아 그래서 능력이 개발이 안돼

이 세상에 미련이 없으면 칭찬이나 쌍욕이나 똑같아진다 그냥 반응일 뿐이야

자기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가 있으니까 칭찬이 좋고 욕은 싫은거야 자동이지

세상은 차가워 아주 차갑다고 글 좀 줄줄이 썼다고 다구리치러 막 몰려온다

겁에 질린다는 말이야 겁에 질려서는 칼을 막 휘두르는거야 그걸 옳다고 해

그러니까 이 세상은 답이 없어 겁에 질리면 피해자가 되고 정당방위를 한다

내가 겁먹으면 무조건 내가 피해자가 되고 그런 상태에서 공격은 정당방위야

그러니까 둘 다 겁먹으면 둘 다 옳은거야 결국 죽이고 살아남는 놈이 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