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소식통들은 탁신 전 총리가 이번 주 초 개인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해 쇼핑 등을 즐겼으며 며칠 동안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 있는 태국인이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에는 탁신 전 총리가 한 여성과 함께 도쿄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 쇼핑으로 일본전체를 구입한듯.
여자는 일본여자.






"탁신 전 태국총리, 일본서 목격돼"

아시아경제 2014.05.29

국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일본에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소식통들은 탁신 전 총리가 이번 주 초 개인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해 쇼핑 등을 즐겼으며 며칠 동안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 있는 태국인이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에는 탁신 전 총리가 한 여성과 함께 도쿄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일본을 찾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난 적이 있다.

태국 군부가 지난 22일 쿠데타를 선언한 후 태국에서는 탁신 전 총리가 망명정부를 수립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그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는 쿠데타 후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가 석방됐으나 출국하려면 군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군부가 쿠데타 전 계엄령을 선포하자 잉락 전 총리가 국외로 피신했다는 소문이 한때 소셜미디어에 떠돌기도 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쿠데타로 실각한 뒤 부정부패와 권력남용 혐의로 기소됐으나 옥살이를 피해 지난 2008년 해외로 도피한 후 귀국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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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쿠데타 반대시위 강경 진압 경고(종합)

연합늇 2014.05.29

태국 경찰이 29일 쿠데타 반대 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을 경고했다.

솜요소 뿜판므앙 경찰청 차장은 군부 쿠데타 이후 방콕 시내에서 발생하는 시위가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특정 인사들에 의해 조직되고 있다며 시위자들에 대해 법을 엄격히 집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조사 결과 이 시위들은 시민이 충정에서 자발적으로 벌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지도자들이 모종의 의도를 갖고 주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시위와 무관한 이들은 시위 장소에 접근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시위 주모자나 배후 단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방콕에서는 쿠데타 발생 후 수백 명 규모의 산발적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으며, 최근에는 시내 승리기념탑 주변에서 매일같이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주동자가 없이 1시간 가량 짧게 진행되다 해산되는 등 느슨한 형태로 이뤄졌으며, 군인들도 이를 강경 진압하지 않아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28일에는 수백명이 승리기념탑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병사들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군용 차량에 흰색 스프레이로 '쿠데타 반대'라고 적기도 했다.

군부는 29일에도 시위가 열릴 것으로 알려지자 승리기념탑 주변에 병력 수백명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를 차단했다.

한편 군부는 선거 및 민정 이양 일정을 여전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

찻차렘 차름숫 육군참모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부는 권력을 장악하려는 야심이 없다"며 "선거를 실시할 것이나, 이는 시간이 걸리며 언제 실시될지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