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구에는
 36명의 정직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되게 가난하다고 합니다;;
 (라미드 우프닉스의 함정 : 일평생을 가난하게 살며 자신의 존재를 아는 즉시 죽음)
  
 아무튼 이들은 서로를 전혀 모르고 있고,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으며,

 만약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면
 곧바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음 직전에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사실을 알게된다함)

 라미드 우프닉스가 그렇게 죽으면
 세상 어디에선가 그 자리를 물려받을
 또 다른 라미드 우프닉스가 태어난다고 합니다.

 성경에도 비슷한 구절이 나오죠
 창세기 18장에 야훼께서 정직한 자가 열 명만 있어도
 소돔을 파괴하지 않겠다고 하는 대목
 (신 앞에서 인간들을 정당화 시키는 자들 By. 유대인 전설)

 아브라함 왈 : "저 도시에 아무 죄 없는 사람 50명이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용서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 성 안에 죄 없는 사람 50명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자
 아브라함 왈 : "한번만 더 기원합니다. 저 성 안에 죄없는 사람 10명이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용서해 주십시요!"

 그러나, 타락할대로 타락한 성 안에는 정직한 사람 10명조차 찾을 수 없어
 신은 손수 유황불을 내려 그곳을 멸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슬람교의 Kutb에도 비슷한 사람들이 나온다고 하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때 아브라함이 드린 기도

 의인이 10명만 있었어도 소돔과 고모라가 무사했을꺼라는데서 착안, 고대 유대 주술사들이 힘을 모아

 신 앞에서 세상을 정당화 시킬 인간이 대대손손 세상에 존재하도록 주술을 걸었는데 이들을 라미드 우프닉스라고 함)

 Max Brod의 작품에도 등장.
 과거 이우혁의 '퇴마록'에서도 등장했었는데 이들을 구별 할 수 있는 방법은

 심연(深淵)의 눈 소유여부라 합니다. (이건 작자의 생각인듯함)

 Jorge Luis Borges의 Book og Imaginary Beings에도 자세하게 나옴.

 라미드 우프닉스의 특혜 : 절대 병에 걸리거나 사고사 당하지 않는다.
                          신이 정해 놓은 인생을 다 할때까지 살아간다.
                          살아 생전에 '의인'의 칭호를 얻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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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이 자들이 인류가 멸망할 정도의 대전쟁이나 외계 위협, 전 지구적 대재앙으로
 한번에 몰살 당할 경우인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각 국에서는 『라미드 우프닉스』들을 알아차릴 수 있는
 영능력자들을 이용해서 보호하고 있거나 예상되는 자들을 추정하여 비밀리에 감시, 보호하고 있을지도 모름
 
 어쩌면 오늘 당신이 무시하고 조롱했던 착한 바보가 라미드 우프닉스 일지도 모름.
 어떤가 소름이 돋지 않는가? 세상을 구원할 자가 아니라면 굳이 이 자들을 찾아내서
 지켜주지 않아도 된다. 만약 알게되더라도 모른척 살아가는게 세상에 이롭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