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
NAVER
홈
정치
경제
연예
사회
IT
생활
세계
포토
TV
언론사별
다음
소행성 충돌이 몰고올 엄청난 재앙 \'어떻게 막나?\'
기사입력 2014.06.29 오후 6:03
0가-가+
평화로운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밤. 많은 사람들이 밤하늘에 펼쳐질 우주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새벽 천문학자들이 불꽃놀이라고 부르는 화려한 유성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런데 유성우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난다. 휴대폰 신호가 잡히지 않고, 새들이 소리를 지르며 무리지어 비행하기도 한다.
곧이어 시작된 유성우. 놀랍도록 가깝게 보이는 유성에 모든 사람들이 감탄한다. 유성우가 혹시나 기대 이하이지 않을지 걱정하던 방송사 기자도 흐뭇해한다. 그 순간 조그만 유성 잔해 하나가 지표면에 엄청난 충격과 함께 떨어진다. 자동차를 박살내고, 사람에게 떨어져 즉사시키기도 한다. 이후 마치 폭탄처럼 연이어 유성 잔해가 떨어지며 사람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TV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멘트대로 아름다운 장면이 죽음의 장면으로 돌변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대혼란에 빠진다. 위성을 사용하는 통신과 방송도 두절된다. 유성으로 인해 전파교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천문학 교수인 미셸 박사는 미 공군의 요청으로 분석을 시작하고, 앞으로 세 번의 유성폭풍이 더 몰아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연이어 몰아치는 유성 폭풍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와 알카트라즈 감옥이 붕괴되고, 수많은 사상자를 낸다.
문제는 마지막 네 번째. 이번에는 작은 유성조각이 아니라 커다란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온다. 대륙간 탄도탄으로 요격해 우주에서 분해하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다.
영화 둠스데이가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최근 진주에 운석이 떨어졌던 것처럼 지금도 지구에는 많은 우주물질이 떨어진다. 물론 대부분 크기가 작아 큰 영향이나 피해를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행성 같이 큰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실제로 6500만년전 지름 약 10㎞ 정도인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며 공룡을 멸종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에도 지난 8일 축구장 크기의 소행성 ‘2014 HQ124’가 지구를 스쳐지나갔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로부터 77만마일(약 125만㎞) 떨어진 거리를 지나갔다.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다면 대형 도시 하나가 사라졌을 정도의 충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행성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은 NASA를 중심으로 ‘소행성궤도변경임무(AR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주선을 통해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작은 소행성을 안전한 궤도로 옮기거나, 소행성 샘플을 채집해 복귀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국제연합(UN)도 지구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소행성 정보를 추적 관리하는 ‘국제 소행성 경고 그룹(IAWG)’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인공위성 등 주요 국가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초의 계획인 ‘우주위험 대비 기본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우주위험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이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갖춰가기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전자신문 뉴스를 구독하세요!!]
▶ 대한민국 최강 IT전문 뉴스 & 콘텐츠 포털 <전자신문>
▶ 생생한 IT 현장의 소식 <G밸리>, 스타일이 살아있는 자동차매거진 <RPM9>, 디지털세대의 Smart 쇼핑채널 <이버즈>, 미리 보는 환경에너지의 미래 <그린데일리>, IT비지니스의 코어 정보기술 trend <CIO BIZ>
[전자신문 앱 다운받기][전자신문 구독신청][광고문의]
[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자신문 관련뉴스언론사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블룸버그 "이재용은 한국의 희망이자 골칫거리"
[증시] 코스피, 기관과 외인 순 매수세로 강세 마감. 내일 향방은?
기아차,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인기 돌풍
애플, 아이폰6와 12인치 맥북에어 곧 출시
구글서 일하는 한국인, 그들이 본 구글은?
추천해요
보내기
네이버와 라인을 연동하면, 추천해요한 친구를 알 수 있어요.
라인앱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설치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친구확인
한 달간 다시 보지 않기닫기
멋져요
0
좋아요
0
기뻐요
0
황당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댓글 0댓글쓰기
호감순
최신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쓰기
정니콜·이광수, 애증 커플의 키스신
10월이 오면 김대리, 호갱님 탈출할까
멸종 위기 아마존 부족
미, F-35 전투기 비행 전면 중단
정우성 "액션은 테크닉보다 땀냄새
"벌써부터…" 낙동강엔 \'녹조라떼\', 금강엔 \'이끼벌레\'
무더위에 썩어 뭉개진 \'고랭지 배추\'…가격 \'껑충\'
지나친 \'낮잠\'은 건강 이상 신호…폐질환 의심해야
태연하게 금연구역서 흡연…양심 불량 실태
이전 페이지 1 2 3 4 5 다음 페이지
댓글 많은 IT 뉴스
더보기
\'스미싱 피해 구제\'한다더니…업체·정부 \'나 몰라라\'
휴대폰 대리점·유통점 "팬택 살리기 동참"
[써보니] LG ‘G와치’로 보는 ‘안드로이드웨어’의 가치
랭킹뉴스 08:00 기준
더보기
시사
경제/생활
연예
연령별
남녀별
1 [커버스토리] 당당한 ‘골드미스’… 괴로운 독거노인 조회수81,061
2 [시진핑 국빈 방문]‘과거사 역주행’ 일본에 최고 수준의 비판 조회수38,165
3 전설의 섬 ‘이어도’는 중국 관할? 조회수18,579
4 "벌써부터…" 낙동강엔 \'녹조라떼\', 금강엔 \'이끼벌레\' 조회수16,202
5 [커버스토리] “적은 월급에 결혼 꿈도 못 꿔요” “독거노인 공동 주거시설 만들자” 조회수15,878
6 놀멍 쉬멍 제주행 하루종일 궂은 일 산산조각 난 ‘힐링’ 조회수15,590
7 손흔들며 떠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회수11,016
8 한국 학생들 수학 성적 OECD 2위… 공부 시간은 1위 핀란드보다 배 이상 조회수9,636
9 [커버스토리-가족관계의 혁명 ‘1인 가구’] 나 혼자 잘 산다 조회수9,486
1 오늘 무더위 계속...태풍 \'너구리\' 발달 조회수66,216
2 지나친 \'낮잠\'은 건강 이상 신호…폐질환 의심해야 조회수16,442
3 길, 세계유산이 되다 조회수15,172
4 동해안 해수욕장 땜질 비상…모래 값 21억 원 조회수11,356
5 얼린 고기·생선, 상온서 녹이면 식중독 위험 조회수11,004
6 삼겹살 가격 3년 만에 최고 조회수5,389
7 주말내내 무더위, 남부 장맛비 조회수3,823
8 높은 습도에 잠 못이루는 시민들 조회수3,785
9 8호 태풍 \'너구리\' 북상…남해안 영향 가능성 조회수3,212
1카라3.0이냐, 3+1이냐…새멤버 ‘영지’에 쏠린 눈
2‘마녀사냥’ 소진, “허지웅 등장에 두근두근”
3 [댄싱9 동영상] 최수진·손병현, 소름 돋는 커플미션 무대 \'극찬 속 합격\' 조회수21,692
4 \'댄싱9\', 댄서 클라스에 놀란 김수로 \'이게 진짜 춤이다\' (종합) 조회수20,658
5 \'남남북녀\' 박수홍, 새신부 박수애 첫만남 "백만불짜리 미소 땡큐다" 조회수19,892
6 [댄싱9 동영상] "천재다!" 김설진·김경민, 역대 최고 레전드 무대 탄생 조회수11,793
7 \'나혼자산다\' 전현무, 소유와 \'썸\' 열창 \'음치 본능\' 조회수10,699
1 2 3 4 5
핫토픽 키워드
2014.07.05 08:00 기준
1 대구 황산테러사건
2 댄싱9 김설진 NEW
3 후멜스 결승골 NEW
4 마녀사냥 소진 NEW
5 로또 604회 1등 11명 NEW
6 겨울왕국 실사판
7 끝없는 사랑 류수영 NEW
8 브라질 콜롬비아 NEW
9 태풍 너구리 북상
10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NEW
6 겨울왕국 실사판
7 끝없는 사랑 류수영 NEW
8 브라질 콜롬비아 NEW
9 태풍 너구리 북상
10 총기 난사 임병장 구속 NEW
1 2
뉴스홈
정치
생활
많이본
경제
IT
신문보기
사회
세계
언론사별
연예
스포츠
편집이력
포토
TV
투표
통합검색
맨위로
로그아웃 PC버전 전체 앱 전체서비스
뉴스도움말 문제신고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제공처 또는 네이버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NAVER Corp. ⓒ 전자신문
네이버앱의 뉴스 홈화면에 바로가기 추가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