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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년11월 바스티유 감옥에서 한 죄수가 병사했다.

그런데, 그 죄수는 감옥에 연행 올때

기묘한 철가면을 쓰고 있었고

식사하거나 잠을 잘때도 가면을 벗지 않아야 했다.

그가 만약 가면을 벗게 되면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

그의 신원은 죽은 후에도 아마도 알지 못하였다.

이는 귀에 익숙한 '뒤마'의 [철가면] 줄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실제 17세기 프랑스 기록이다.

이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그 죄수 죽음 50년 후 볼테르에 의해서 였다.

그 내용이 알려지자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 후 그 죄수에 대해 여러 주장들이 나오게 되었다.

과연 이 죄수는 누구일가?

그는 얼마나 엄청난 비밀을 가졌기에

이런 가혹한 처벌을 받는 것일가?

역사가들이 의문을 가진 것은

그가 그렇게 아주 위협적 비밀을 아는 자라면

바로 죽이는 것이 더 안전했다는 것이다.

또한 왜 그토록 얼굴을 가리게 했을가?

이 미스터리에 대해,

19세기 유명한 알렉산더 뒤마의 [철가면]에선

그 미스터리 죄수가 루이14세 쌍둥이 형제로 나온다.

하지만, 그 쌍둥이 설은 뒤마가 처음이 아닌

그 앞서 18세기 영국에서 [리셜리외]에서 였다.

; 리셜리외는 루이13세 시대 재상.

루이14세는 정오에 태어났고

그의 쌍둥이 형제는 저녁에 태어났다.

그러자, 왕위 계승 분쟁을 막기위해

아우쪽이 숨겨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볼테르의 주장 또한 흥미롭다.

당시 루이13세는 성불구자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왕비 앤은 재상 마자랭 추기경과

가까운 사이였다는 것이다.

그러다, 왕비 앤은 마자랭의 아이를 낳게 됬다는 것이다.

당연히, 루이14세는 왕권에 위협적인

이 이복동생을 격리케 했는데,

왕과 닮은 얼굴을 감추기 위해 철가면을 씌웠다는 것이다.

- 어떤 면에서 이 내용이 뒤마 소설보다 더 극적이다.

그러나, 쌍둥이설이나 앤 아들설은

프랑스 혁명때 공문서 조사 위원회 책임자

샤르팡티에 의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왕실 기록과 바스티유 감옥 공문서 모두를

조사했지만, 그런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역사학자들는 그 가면 죄수가

당시 만토바국(이탈리아)재상 '마타올리'로 보는 것이

정설로 알려졌다.

그는 모종의 책략으로 루이14세를 화나게 했다는 것이다.

그 내막은 이렇다.

프랑스 루이14세는 은밀히 만토바국의 토리노 지역을

구입하려 하였다.

하지만, 마타올리는 당시 프랑스와 사이가 나빴던

스페인에 그 영토 거래를 누설하였고,

결국 그 거래는 깨졌다.

이에 격분한 루이14세는 마타올리를

프랑스 영토로 유인해 전격 감옥에 가두었다는 것이다.

그의 신분과 얼굴을 감춘 것은

외교적 문제때문이었다는 것이다.

- 프랑스가 다른 나라 재상을 무단으로 가둔 것이 된다.

이에 따라 마타올리는 행방불명 처리되었고

옥사했다는 것이다.

 그외 여러가지 주장들이 나왔는데,

'왕비 앤과 영국 버킹엄 공사이 아들'설,

'니콜라스 푸케'설 등이다.

이 중 가장 흥미로운 주장은 '푸케'설인데,

그것은 유명한 미스터리 예수 생존설 주장자

헨리 링컨의 주장이다.

니콜라스 푸케는 당시 재상 리셜리외 부하로

차기 재상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성당기사단은  예수 후손이라는

메로빙거 왕조를 복위시켜려 하였다는 것이다.

그것은 루이13세 후손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앞서도 말했지만 13세는 불구자란 말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왕비 앤이 루이14세인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링컨은

그 아이 아버지가 당시 재상 '리셜리외'로 보았다. 

리셜리외는 왕비 앤이 아이를 갖게 해

시온 수도회의 왕위 복원 계획을 좌절 시켰다는 것이다.

그 비밀을 푸케는 알게 되었고,

그것은 이후 루이14세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어

그를 철가면이 되게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살려두고 깊이 격리한 것은

푸케가 그 유명한 '렌 르 샤토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실토케 하기위해서 였다는 것.

렌 르 샤토 비밀이란

'다빈치 코드'베스트셀러 소재로로 사용된 이야기로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유럽으로 가 후손을 남겼다는 것으로

그 비밀을 간직한 성당기사단이 괴멸되기 이전

프랑스 교외 렌 르 샤토에 그 비밀과

엄청난 보물을 숨겼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당기사단을 전격 괴멸시킨

프랑스 왕은 엄청나다는 성당기사단의 

보물과 재물을 찾지 못하였다. 

바로 푸케는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유명한 뒤마 [철가면] 소설이나.

역사가들의 정설 보다도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신빙성은 푸케의 죽음 날짜와

그 미스터리 철가면 죽음이 다르다는 것이 밝혀져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미스터리한 철가면 사나이는

오늘날에도 많은 역사가와 문학가들을 매혹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