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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美 대북정책 전환 촉구모바일에서 작성

닉넴고정(118.41) 2014.07.15 16:16:34
조회 190 추천 3 댓글 1

◆ 특히 논평은 "그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 우리 공화국을 파멸시키기 위해 핵을 휘두르는 자들은 오직 핵으로써만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찾은 최종결론"이라며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사태\'를 몰아온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 6자회담 특사까지 임명되면 \'대북정책 특별대표-6자회담 특사-한국과\'로 이어지는 미국 국무부의 북핵 라인이 1년여 만에 다시 진용을 갖추는 셈이 된다.

6자회담 특사 임명시 이른바 북미 뉴욕채널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北,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美 대북정책 전환 촉구

연합뉴스 2014.07.15

북한은 15일 남서해상에서 열리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 사태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대북정책의 기조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한)반도 정세긴장의 책임을 모면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16일부터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오늘날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핵을 동반한 군사적 망동이 조선반도 정세를 더욱 첨예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논평은 "그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 우리 공화국을 파멸시키기 위해 핵을 휘두르는 자들은 오직 핵으로써만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찾은 최종결론"이라며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사태\'를 몰아온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현존 핵위기를 조성한 장본인인 미국은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그것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 7천t)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과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16일부터 21일까지 남서해 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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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라인 조만간 재구축…대북정책 변화 주목>(종합)

연합뉴스 2014.07.15

성김 대사, 내달 귀임 예정…6자회담 수석대표로 이동 관측

1년간 공석으로 뒀던 6자회담 특사도 조만간 임명

미국의 북핵 라인이 조만간 재편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전략적 인내\'로 통하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변화할지 주목되고 있다.

성김 주한 미국대사의 이동과 맞물린 이번 재편에서는 미국이 1년간 공석으로 뒀던 6자회담 특사도 같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011년 11월 부임한 성김 주한 미국대사는 다음달 중·하순께 귀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는 글린 데이비스 후임으로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직인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사는 주세네갈 대사로 내정된 제임스 줌월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의 자리도 겸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의 자리 이동과 맞물려 미국 국무부는 6자회담 특사도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이 열릴 경우 차석 대표 역할을 하는 이 자리는 지난해 6월 클리퍼드 하트 특사가 홍콩 총영사로 이동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5일 "6자회담 특사로 누가 올지 내정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드니 사일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보좌관이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보조사국 북한 분석관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6자 회담 특사로 이동할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6자회담 특사까지 임명되면 \'대북정책 특별대표-6자회담 특사-한국과\'로 이어지는 미국 국무부의 북핵 라인이 1년여 만에 다시 진용을 갖추는 셈이 된다.

정부 안팎에는 이런 북핵 라인 재구축이 시기적으로 미국의 11월 중간 선거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시각이 있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그동안의 대북정책을 별다른 이유없이 바꾸기는 힘들지만, 선거가 끝나면 북핵 문제에서 외교적 성과물을 만들기 위해 대북정책 변화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는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등 역대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때 대북 관여 정책을 편 것처럼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집권 2기의 후반기에는 "단호하고 직접적인 외교"를 내세웠던 첫 취임 때의 구상을 펼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인 셈이다.

워싱턴 일각에서 최근 북한과 탐색적 대화라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 미국이 6자회담 특사를 임명하는 것을 유의미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사실상 그동안 북핵 업무가 별로 없으면서 이 자리에 대한 인사 수요도 적었는데 이제는 필요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에서다.

6자회담 특사 임명시 이른바 북미 뉴욕채널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트 특사가 떠나고서는 로버트 랩슨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장일훈 주유엔 북한 차석대사와 뉴욕채널 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나 양측간에는 수개월간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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