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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중에 뜬금없이 액체 튀어 망가진 명품 가방, 700만원 달라네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30 09:45:05
조회 3763 추천 0 댓글 43


사진=나남뉴스


음식점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의 명품 가방을 오염시켰다는 이유로 700만원의 전액 배상을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아르바이트생의 어머니는 "배상 요구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액 배상은 아닌 것 같다"며 조언을 구했다.

자신을 아르바이트생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A씨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염된 명품 가방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이제 20세 대학 신입생인 아들의 엄마"라면서 "아들이 방학 동안 용돈을 벌겠다며 체인 음식점 알바를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첫 월급도 받아보지 못하고 700만원 배상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아들이 테이블을 닦던 중 테이블 위의 액체가 옆 테이블 손님 가방에 튀었고, 아들은 사과하며 액체를 닦고 세탁비용 정도의 배상을 생각하며 연락처를 주었다고 한다"며 "그런데 다음 날 피해 손님의 남자친구가 연락을 해와서는 전액 배상 700만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오염된 가방은 흔히 '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었다.

A씨는 "아끼는 가방에 얼룩이 져서 볼 때마다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걸 이해하기에 배상요구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며 "다만 전액 배상은 아닌 것 같아서 여러분께 지혜를 빌려본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적절한 보상 범위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전액 배상 요구는 과하다"며 "일하다가 발생한 일은 식당 주인에게 배상 책임이 있으니 식당 주인과도 상의해 보라"고 조언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식당 주인과도 보험 적용 가능 여부를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은?


사진=캔바


이 경우에 대한 해결 방안은 불확실하며, 정확한 상황과 관련 법률을 알아보려면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고려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주의 책임: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용자로서 근로자에게 근로를 명하거나 지시하는 경우 그 결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 경우 아르바이트생이 사업주의 지시 하에 일을 하던 도중 발생한 사건이므로, 사업주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손해배상의 원칙: 

손해배상의 원칙에 따르면, 손해를 입힌 사람이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배상액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일 경우 법원은 배상액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험 적용 여부 확인: 

만약 음식점이 사업체 책임보험 등에 가입되어 있다면 이 사건이 그 보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음식점 주인과 상의해 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법적 조언을 받기 위해서는 변호사나 법률 상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알바 중에 뜬금없이 액체 튀어 망가진 명품 가방, 700만원 달라네요▶ "이러다 젓가락비 받겠네" 포장비 논란에 갑론을박, 무슨일?▶ "간호사 학대로 생후 5일만에 의식불명..."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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