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허니버터칩? 농심 '먹태깡' 품절대란, 구매꿀팁 공유됐다

나남뉴스

2023.07.07 00:20:03

조회 187 추천 0 댓글 0

지난달 말 출시한 농심의 '먹태깡'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뜨거운 인기에 구하려는 사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올라오기까지 하자 '농심'측은 신제품 '먹태깡'의 생산량을 30%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먹태깡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서 출시했다고 알려져 있다.

농심 관계자측은 "최대한 많은 양의 먹태깡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검토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농심은 다음주부터 생산량을 30% 늘리는 것 외에 다음달 이후 부터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스낵 일부들을 다른 공장으로 이관하겠다고도 밝혔다.

부산공장은 먹태깡 생산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농심은 "먹태깡 생산량이 현재 대비 1.5배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우깡의 후속작 이라고하는 먹태깡은 농심이 여섯번째로 선보이는 '깡' 시리즈 스낵이다.

출시되자마자 일주일만에 100만봉 넘게 팔리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즉, 없어서 못 파는 과자가 된 것. 농심 자사몰 홈페이지에서는 매일 오전 9시에 1일 판매수량을 100박스로 제한하여 아이디당 4봉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농심은 "많은 분들께 구매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수량을 제한하게 됐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고객님들이 제한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이다.

먹태깡 구매 꿀팁, 파는 곳 어디?

사진=농심

한편, 먹태깡 품절대란에 CU, GS25,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들은 자사 어플에서 매장에 먹태깡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마트 24 또한 오늘픽업, 예약픽업, 바로배달 상품에 한해서 재고를 알 수 있다.

앱을 통해서 미리 결제한 다음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수령하는 것이다. 2014년에 그야말로 전국적 열풍이었던 '허니버터칩' 품절대란 때는 없었던 서비스이나, 지난해부터 예약구매 등 일부 서비스들이 대폭 확대됐다.

먹태깡의 소비자가격은 1봉지당 1700원이다. 하지만 품귀현상에 따라 1천원에서 2천원, 많게는 3천원까지 웃돈을 받고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먹태깡을 판매하고 부터 3일만에 물량이 부족해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먹태깡을 직접 먹어본 소비자들은 "평소 술안주로 먹태를 자주 먹는다. 근데 과자에서 먹태 그 맛 그대로 나서 신기하더라.", "끝 맛에 매콤한 청양고추의 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함께 느껴져서 신기하다.", "맥주와 진짜 잘 어울리는 맛이다. 처음 먹어보는 맛" 이라며 호평을 내놓았다.

농심은 "먹태깡에 대한 뜨거운 시장 반응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식재료를 맛있는 스낵들로 만들어 '인생을 맛있게' 만드는 농심이 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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