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1년 선고 오열" 이주실, 전원일기 원로배우 13년간 암투병 근황

나남뉴스

2023.07.17 23:40:04

조회 113 추천 0 댓글 0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 엄마' 김혜정의 어머니 역으로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원로배우 이주실이 13년간 암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속 '복길 엄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혜정 씨의 친동생 역 차광수와 어머니 역 이주실이 일용 부부네 집에 방문했다.

이날 김혜정을 위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차광수와 이주실은 오랜만에 만난 전원일기 배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특히 이주실은 "박은수와는 몇십 년 만에 만난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차광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까 더 기쁘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박은수 역시 "얼굴이 왜 이렇게 더 이뻐지셨냐"라며 소회를 풀었다.

오랜만에 모습을 비친 원로배우 이주실은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과는 달리 굴곡진 인생사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1944년생으로 올해 79세를 맞이한 이주실은 1965년에 데뷔하여 '전원일기', '경이로운 소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감초 역할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1991년 남편과 이혼하며 두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연기만은 손에 놓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우던 중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바로 1998년 유방암 4기로 판정받은 것이다.

유방암 4기에도 포기하지 않아

'시한부 8개월 선고'에 몸무게 33kg까지 나갔다

사진= tvN STORY

이주실은 EBS1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서 해당 상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바 있다. 이주실은 진단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종양 크기로는 3기였는데 예후가 좋지 않아 의사 선생님까지 절망하셨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종양을 떼어낸 부위에서 흐르는 분비물을 담는 주머니가 있다. 그 양이 너무 무서운 속도로 차올라 의사 선생님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암담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항암 치료를 할 때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고통이 매우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주실은 그 과정을 모두 겪어내면서 동시에 연기 활동도 이어 나갔다고 토로했다. 당시 가장이었던 이주실이 일하지 않으면 가족들 모두가 힘들어지는 처지라 영화 관계자들의 도움을 얻어 배우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나 고단했던 스케줄 탓인지 암이 재발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이주실은 절망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암이 뼈까지 전이되어서 다리를 절뚝거렸다"며 "사실 언론에는 시한부 1년이라 나갔지만, 정확하게는 8개월밖에 못 산다고 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녀는 "그때 몸무게가 33kg이었다"며 "잘 걷지 못해서 기어다녀 손톱이 빠지는 일까지 있었는데 그래도 계속 일했다"는 말에 출연진과 방청객 모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주실은 이 모든 병마를 이겨내고 20년째 재발 없이 건강하다고 한다. 그녀는 "완치라는 말보다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 삶은 매일이 선물"이라는 감동적인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 "시한부 1년 선고 오열" 이주실, 전원일기 원로배우 13년간 암투병 근황 ▶ "쓸데없는 욕심에 천운 날렸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현직 제작자도 입 열어 ▶ "연예인은 취미예요" 여객선 사업부터 면세점 운영까지 금수저 스타 누구?▶ '더 글로리' 이도현 첫 팬미팅, 언제 어디에서 하나?▶ '싸이 후기 논란' 폭우로 인명피해 심각한데 "날씨 완벽"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796	'미담 제조기' 현빈, 이웃집에 직접 한우세트를 돌린 사연	나남뉴스	23.07.20	62	0
1795	"폭우 피해도 문재인 때문" 국민의힘, '4대강 사업' 지속해야 한다 발언 논란	나남뉴스	23.07.20	78	0
1794	"잘나가는 애들끼리" BTS뷔·정호연, 뉴진스 뮤비 출연 목격에 술렁	나남뉴스	23.07.20	80	0
1793	이소룡 사망 50주기 '미스터리한 사망이유' 재조명, 그는 왜 요절했나?	나남뉴스	23.07.20	56	0
1792	MC몽 "교묘한 짜깁기로 협박당해" 법적대응 예고(공식입장)	나남뉴스	23.07.20	81	0
1791	급류 휩쓸린 해병대원 발견 '심정지상태', 외아들인데...엄마의 통곡	나남뉴스	23.07.20	77	0
1790	"마귀같은 입으로..." 하나경, '상간녀 소송 패소' 후 당당하게 밝힌 입장에 모두 충격 [2]	나남뉴스	23.07.20	69	0
1789	"2년 만에 쓰레기 됐다" 도쿄올림픽 메달, 폐기물 재활용해 변색 충격	나남뉴스	23.07.19	70	0
1788	"제리 맥과이어의 그녀" 르네 젤위거, 재혼남 누구길래?	나남뉴스	23.07.19	103	0
1787	"학폭 논란 서수진" SNS 개설하자마자 250만 팔로워	나남뉴스	23.07.19	152	0
1786	"개XX야 때려줄까" 6학년이 담임 수십 차례 폭행,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	23.07.19	99	0
1785	서울 아산병원 , 호우 여파로 인해 "지하주차장에 발 묶였다"	나남뉴스	23.07.19	177	0
1784	초등학생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폭행…전치3주 진단" 개XX야 폭언하며 2~30여대 때려 [2]	나남뉴스	23.07.19	177	0
1783	"클럽 갔다가 핸드폰 분실?" 김대호 아나 , 1시간 지각 문제로 제작진과 마찰 [1]	나남뉴스	23.07.19	233	0
1782	"셋이 합쳐 빚이 170억…" 그래도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닌이유 [26]	나남뉴스	23.07.19	6870	8
1781	구조되자마자 물속 3명 끌러올려 극적 탈출시킨 40대男의 아름다운 손 [1]	나남뉴스	23.07.19	227	2
1780	결혼 30년차가 동호회 다녀와서 황혼이혼 상담하는 충격적인 이유 [44]	나남뉴스	23.07.19	7030	21
1779	"GD 열애설은 왜 놔둬?" 윤종신 , YG 연애 감시에···산다라박 진땀 [1]	나남뉴스	23.07.19	225	0
1778	전동 휠체어 타고 가다 보행자 충돌한 장애인에게…검찰은 왜 최고형 구형했나	나남뉴스	23.07.19	152	0
1777	아이유가 첫 정산 당시 파에스타 출신 혜미에게 선물을 사준 이유는?	나남뉴스	23.07.19	154	0
1776	유아인 마약 공범 자백한 유튜버 헤어몬이 더 비난 받는 충격적인 이유 [17]	나남뉴스	23.07.19	5404	9
1775	"아이도 낳을줄 알았는데" 신지, 다 헛소리 였다 코요태 결혼 글렀다 [1]	나남뉴스	23.07.19	348	3
1774	"김준호 빚이 많다" 이상민 , 김지민 어쩌나..김준호=실제 빚돌이?	나남뉴스	23.07.19	169	0
1773	"대기업 뺨 치는 병원밥" 장영란, ♥남편 한의원 복지에 입이 '떡' 어느 정도길래	나남뉴스	23.07.19	194	0
1772	MC몽,"카이랑 백현은 내가 꼭..." 녹취록 공개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이?	나남뉴스	23.07.19	419	1
1771	"지하철타도 아무도 못알아봐" 하정우, 굴욕적인 순간 심경토로 [49]	나남뉴스	23.07.19	4548	6
1770	'손흥민 이름 새긴 한정판 축구화 출시' 아시아 선수 중 최초... 어떤 모습? [42]	나남뉴스	23.07.19	2056	7
1769	폭우 피해에 '이효리도 1억 기부', "함께 아파하고 있다..."	나남뉴스	23.07.19	92	0
1768	"징계받기 싫어서 월북?" 미국인, 판문점 JSA 넘어 북한 간 진짜 이유는? [3]	나남뉴스	23.07.19	148	2
1767	'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여권법 위반으로 결국 '1년 6개월 구형' 받았다 [1]	나남뉴스	23.07.19	232	2
1766	'승리와 열애설' 유혜원 결혼 언급했다..."때가 되면 언제든지 가능" [2]	나남뉴스	23.07.18	184	0
1765	"아빠 닮아 SM상이네" 윤상 아들, SM 보이그룹 꽃미남 비주얼 전격 데뷔	나남뉴스	23.07.18	112	0
1764	'버킨백 뮤즈' 배우 제인버킨 사망...향년 76세	나남뉴스	23.07.18	96	0
1763	"모텔 사장님 감사해요" 이재민에 숙식 제공, 무슨 일?	나남뉴스	23.07.18	110	1
1762	"넌 자궁 안 좋아서" 불륜 30대 여배우, 유부남 임신 후 '도 넘은 폭언' 충격 전말 [2]	나남뉴스	23.07.18	392	2
1761	"1월부터 별거" 아리아나 그란데, 3살 연하 남편과 결국 이혼하나 [44]	나남뉴스	23.07.18	7537	4
1760	"한 번 헤어졌다가 만나야 돼" 심형탁♥사야, 사주결과에 충격(신랑수업)	나남뉴스	23.07.18	172	0
1759	"펑펑 울었다" 소아 중환자실서 실수로 녹화된 영상보고 감동한 사연 [1]	나남뉴스	23.07.18	172	0
1758	"한국이 2050년 세계 1위"…30년 내 세계 최고 고령국으로 전락	나남뉴스	23.07.18	125	0
1757	"6개월 만에 26kg 감량" 확 달라진 개그맨 강재준 [1]	나남뉴스	23.07.18	230	0
1756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맞다" 도연 , 사실무근'이라던 출가 후 둘째 출산 인정	나남뉴스	23.07.18	169	0
1755	"정년 없이 월급 2배"…60세 이상 '귀한 몸' 모시는 日	나남뉴스	23.07.18	179	0
1754	"조용히 40만원 결제"…군인들 음식값 대신 조용히 결제 하고 간 중년 男 [4]	나남뉴스	23.07.18	296	0
1753	불법 참전과 뺑소니로 몰린 이근, 1년 6개월의 징역을 구형 받다 [1]	나남뉴스	23.07.18	216	3
1752	"차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송혜교, 주민 차량 파손에 대해 공사 안전관리 미흡 사과 [2]	나남뉴스	23.07.18	188	0
1751	"길이 11m 초대형 산갈치 발견" 다이버 , 죽어가는 게 틀림없어 보였다 [2]	나남뉴스	23.07.18	173	0
1750	대마 흡연 혐의 유아인과 연루된 유튜버, 검찰에 송부	나남뉴스	23.07.18	153	0
1749	+ "난 인간 재떨이였다" 조민아, 쥬얼리 시절 왕따였다고 주장 +	나남뉴스	23.07.18	174	0
1748	'공부 잘하는 약'이 뭐길래?...한국의 학구열이 약물 복용 부추긴다 [62]	나남뉴스	23.07.18	4885	9
1747	"뜨더니 춤 제대로 안춰?" 제니 태도논란...알고보니 00때문이었다	나남뉴스	23.07.18	2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