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아서 고마워" 벤투 감독, 갑작스러운 유튜버 방문에도 '한국 그리워'

나남뉴스

2023.07.27 16:10:05

조회 75 추천 0 댓글 0

최근 UAE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벤버지' 벤투 감독이 "한국이 그립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축구대장 곽지혁'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곽지혁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낸 파울루 벤투 감독의 근황을 공개하였다.

영상에서 곽지혁은 16강을 함께한 추억이 있다며 벤투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 코치가 그립다고 말문을 열었다. 곽지혁은 개인적인 친분이나 연락처는 없지만 그들을 만나기 위해 약속도 잡지 않고 무작정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왔다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리스본에 도착한 곽지혁은 "사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벤투 감독님은 아직 새로운 팀에 가지 않았고 인스타그램도 안 하셔서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천공항에서 붉어졌던 눈시울, 그 하나에 대한 그리움으로 무작정 찾고 있다"며 발걸음을 옮겼다.

곽지혁은 리스본의 축구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의 흔적도 찾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조국인 만큼 현지 사람들에게도 국민 스포츠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 각종 굿즈부터 시작해서 급기야 호날두의 이름을 딴 호텔까지 발견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곽지혁은 현실을 자각하며 숙소에 돌아오게 된다. 이후 세르지우 수석코치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낸 그는 놀랍게도 곧바로 회신을 받게 되고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한국-포르투갈 전 쉽지 않았지만 꼭 이기고 싶었다

세르지오 수석 코치는 K-후라이드 못 잊어

사진=유튜브 채널

그렇게 곽지혁과 세르지우 코치와의 극적인 만남이 성사됐고 세르지우 코치는 무작정 자신을 찾아온 유튜버를 반갑게 맞이했다. 세르지우 코치는 "2018년부터 시작했던 한국 생활은 최고였다"라며 한국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세르지우 코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회상하며 한국-포르투갈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조국(포르투갈)과 경기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축구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었고 한국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싶었다. 한국인들은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카페에 도착한 이들은 벤투 감독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벤투 감독은 급작스럽게 방문한 유튜버에게도 반갑게 인사하며 "오늘 꼭 나가고 싶었는데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서 못 갔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정말 그리워하고 있어. 한국 사람들과 한국 음식 모든 게 다 너무 그립다. 우릴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세르지우 코치 역시 "언젠가 한국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 일로써 가게 될지, 휴가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갈 거다. 왜냐하면 프라이드 치킨을 잊을 수 없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르지우 코치는 진지하게 "정말 조금 전에 내 둘째 아들이 맨날 한국 돌아가고 싶다 그랬다. 여기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며 가족 모두가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 "잊지 않아서 고마워" 벤투 감독, 갑작스러운 유튜버 방문에도 '한국 그리워'▶ "축구 인생 끝날 수도" 中 억류된 손준호, '구속' 후 연락 끊겨 충격 근황 ▶ '이적료 300만유로 값 톡톡히' 미트윌란 조규성, 데뷔골 터져 관중 기립박수 ▶ "날강두라 불리던 호날두" 또다시 역대급 사고 쳤다!▶ '손흥민 이름 새긴 한정판 축구화 출시' 아시아 선수 중 최초... 어떤 모습?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07	-	-
3502	"로제 너마저..." 블랙핑크 로제, 美 유명 레코드사 이적설 YG 입장은? [81]	나남뉴스	23.10.17	4310	10
3501	"수홍이는 방송만 죽어라 했다" 권영찬, 박수홍 과거 3형제 과거 언급	나남뉴스	23.10.17	266	2
3500	"나를 사랑할 수도 있어서" 선미, 남사친 1도 없는 충격적인 이유 [5]	나남뉴스	23.10.17	238	1
3499	"소속사로 돌아가겠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홀로 항고 취하 무슨 일? [34]	나남뉴스	23.10.17	3589	15
3498	"손 넣어 가슴 만져주세요" 압구정 박스女, '진정한 남녀평등' 인스타 신상 [13]	나남뉴스	23.10.16	720	6
3497	"전 재산 털렸다" 신화 이민우, '숨을 쉴 수 없어' 충격 고백에 모두 경악 [2]	나남뉴스	23.10.16	390	1
3496	"촬영이 벼슬인가" 넷플릭스 신작, 'Mr.플랑크톤' 쓰레기 불법 투기	나남뉴스	23.10.16	211	1
3495	'눈에 띄는 미모'...박서준, 영화 '더 마블스' 포스터 공개	나남뉴스	23.10.16	142	0
3494	"전국노래자랑 대본 없다...전날 주는 것도 감사" 김신영 비하인드 공개	나남뉴스	23.10.16	207	0
3493	"외벌이 2000인데 시집살이" 김혜선, ♥독일인 '시부모까지 모셔' 경악	나남뉴스	23.10.16	233	1
3492	"비듬 수북, 입냄새 심해"...문채원의 '위생관련 루머'에 소속사 강경대응 [2]	나남뉴스	23.10.16	381	1
3491	"누구나 다 하는 일" 백종원, 심정지 온 직원 응급처치로 살렸다	나남뉴스	23.10.16	134	1
3490	"A형 독감으로 건강 악화" 르세라핌 김채원, 결국 활동 중단한다	나남뉴스	23.10.16	154	0
3489	'학폭 논란' 걸그룹 출신 서수진, 3년 만에 컴백 [140]	나남뉴스	23.10.16	10861	21
3488	"모두 제 잘못" 사설구급차 타고 행사장 간 김태우 벌금형 [2]	나남뉴스	23.10.16	164	0
3487	"눈, 코, 입 다 맘에 들어" 박보검, 거울 볼 때 마다 하는 생각은?	나남뉴스	23.10.16	165	1
3486	"안 해줄수가 없어" 비비, 키스 퍼포먼스 할 수 밖에 없던 충격적인 이유 [43]	나남뉴스	23.10.16	5780	11
3485	"아들, 내입술 많이 닮아" 송중기❤+케이티, 아들바보 다됐네 [1]	나남뉴스	23.10.16	202	0
3484	"고아가 된 것 같습니다" 박수홍, 부모 발언에 첫 심경고백 … [1]	나남뉴스	23.10.16	180	0
3483	"내 얘기 안 하면 고소 안 할게" 나는솔로 16기 옥순, 영숙에게 최후통첩	나남뉴스	23.10.15	121	0
3482	"영앤리치 커플 탄생"...빌 게이츠 딸 ♥ 비틀즈 손자 열애 소식	나남뉴스	23.10.15	220	0
3481	"왜 무한도전 따라하냐" 유재석·하하, '연인2' 까메오 출연 비난 폭발 왜? [6]	나남뉴스	23.10.15	300	2
3480	"배달비만 1584만원?" 풍자의 놀라운 식비 공개	나남뉴스	23.10.15	219	0
3479	"옷에 배변하자 더 칭찬" 오은영, 금쪽 쌍둥이 母 영상 중단 모두 경악	나남뉴스	23.10.15	221	0
3478	"박수홍이 찍은 여자" 손헌수, 오늘 백년가약 '신혼여행'도 함께 간다	나남뉴스	23.10.15	118	0
3477	"내 얼굴도 못 알아봐" 이상민, 충격적인 母 투병 근황에 모두 오열	나남뉴스	23.10.15	116	0
3476	"어떻게 녹여야 칭찬 들을까 항상 고민한다" 광희, 유재석♥ 향한 애정 넘쳐	나남뉴스	23.10.15	73	0
3475	"네가 왜 나와 싸워야 하는지.." 나솔 16기 옥순, 영숙에 언급 안하면 고소 하지 않겠다	나남뉴스	23.10.15	87	0
3474	"아르바이트 했던 돈가스가게" 임영웅, 너무 맛있어 알바비를 거기에 다 썼다 [1]	나남뉴스	23.10.15	169	0
3473	"아이 아픈데 병원비 좀" 10억 챙긴 채팅앱 사기녀 결국	나남뉴스	23.10.15	97	0
3472	'그알' 아르바이트 면접 후 극단적 선택, 짱구남 파헤쳤다	나남뉴스	23.10.15	105	0
3471	'역시 임영웅, 이번에도 통했다' 임영웅, 놀토 출연에 최고 시청률 기록	나남뉴스	23.10.15	101	1
3470	"전설의 개콘 컴백" 개그콘서트 11월 12일 첫 방송!	나남뉴스	23.10.15	103	0
3469	"결혼식 축가 못불러 미안했다" 임영웅, 놀라운 토요일 출연, 붐 때문	나남뉴스	23.10.15	98	0
3468	'임지연 ♥' 이도현, 공군 입대 후 더욱 늠름해진 근황 공개 [2]	나남뉴스	23.10.15	168	0
3467	"금메달리스트가 이렇게 살아" 김동성, 건설노동부터 배달알바까지 근황공개 [2]	나남뉴스	23.10.15	215	0
3466	"도경수 아니면 우리 다 죽었어" 이광수, 맨손으로 뱀 잡은 도경수에 환호	나남뉴스	23.10.15	105	0
3465	"응급실에 탈모까지"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대표 폭로? 대중 반응은? [1]	나남뉴스	23.10.15	152	0
3464	'박재범과 한솥밥'...청하, 결국 모어비전과 재계약 체결	나남뉴스	23.10.15	113	0
3463	"깨진 거울 보고 사셨다" 김원효, 박수홍 父母에 참다 못해 날린 한마디	나남뉴스	23.10.15	130	0
3462	"고향 포천 음식에 승부욕 폭발" 임영웅, 소울푸드 과연 뭐길래?(놀토)	나남뉴스	23.10.15	83	0
3461	"아기 갖고 싶어요" 제시, 냉동난자 계획에... 누구 있나?	나남뉴스	23.10.15	122	0
3460	"숨막히는 시선 강탈 몸매" 박기량, 여전한 여신 비주얼 치어리딩	나남뉴스	23.10.14	172	0
3459	"공연 취소해 죄송합니다" 이승철 공연 돌연 취소...왜? [9]	나남뉴스	23.10.14	262	1
3458	"박수홍 전여친 임신설도 가짜" 故김용호 허위사실 제보자는 '형수'	나남뉴스	23.10.14	134	0
3457	"예비신랑은 누구?" 아역배우 출신 박가령 결혼	나남뉴스	23.10.14	122	0
3456	"아차, 라벨 제거 안 했네" 수제식혜 써 놓고 팔다가 '공장 제품' 덜미 [1]	나남뉴스	23.10.14	193	0
3455	"화장실에 여자 XXX" 유병재, 촬영 도중 발견된 여자 흔적에 '당황' [1]	나남뉴스	23.10.14	186	0
3454	"일이 중요해"...제시, 담배도 태닝도 끊은 최근 근황 화제	나남뉴스	23.10.14	136	0
3453	'서로의 SNS 언팔했다'...하트시그널 4 김지영-한겨레, 결별설 제기	나남뉴스	23.10.14	10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