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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까지! 제주 고깃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먹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9 09:35:05
조회 106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제주도의 한 고깃집에서 아이들과 임산부를 포함한 가족이 음식을 섭취 후 결제 없이 그 자리를 떠났다는 '먹튀' 논란이 일었다.

최근 각종 SNS에 따르면, 지난 7일 보배드림에 제주에서 흑돼지구이 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의 게시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A씨는 "매장이 성수기로 인해 매우 북적이고 바빴는데, 11년 동안 장사하면서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가족은 지난 1일 오후 7시 27분경에 식당에 들어와 식사를 마친 후, 8시 46분에서 49분 사이에 조용히 한 명씩 나갔다고 한다.

A씨는 "모두가 각자 결제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CCTV를 확인해보니 그들이 고의로 금액을 지불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직원들이 바빠서 못 본 사이, 그들은 여유롭게 웃으며 식당을 나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 가족 중에는 임산부도 포함되어 있었고, 총 음식값은 16만8000원이었다. 이런 행동으로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처음부터 음식값을 낼 생각이 없었다.


사진=JTBC


A씨는 "CCTV를 확인하니 그들이 식사를 시작할 때부터 음식값을 내지 않을 계획을 세운 것 같았다. 식사를 마칠 시간이 다가올 때쯤 주위를 살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들의 대화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이 정도로 바쁘면 그냥 나가도 알아채지 못할 거다. 한꺼번에 나가면 발각될 수 있으니 하나씩 나가자'라고 얘기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A씨는 "먹튀를 당한 증거로는 CCTV 영상만 있어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들의 차량 정보도 없고 식탁도 이미 정리했기 때문에 증거가 부족하다. 한 TV 방송에도 그들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는데, 그들 스스로는 아직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모자이크를 제거하고 영상을 공유하면 얼마의 벌금이 부과될까? 비록 빚을 내더라도 그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싶다"라고 분노했다.

무전취식은 간혹 신고되어도 경범죄로 간주되어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리되곤 한다. 계획적이거나 반복적인 무전취식은 사기죄로 간주될 수 있지만, 의도를 입증하기 어렵다. 또한, 매년 약 10만 건의 먹튀 사건이 발생하며, 올 상반기에만 5만8000건의 사건이 신고되었다.

그러나, 개인의 신원을 드러내는 CCTV 영상을 임의로 공개하는 행위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 또는 명예훼손으로 인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따르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공유하면 최대 2년의 징역 또는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임산부까지! 제주 고깃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먹튀▶ 숙박업소에서의 위생 문제: 민사상의 청구와 형사처벌 가능성은?▶ "아이들 X고생하고 음식도 X떡같이 나오는데.." 잼버리 복숭아 챙겨줬더니 부부가 훔쳐 갔다▶ 가톨릭 청년 축제 '세계 청년 대회', 2027년 서울 개최 확정▶ 가수 꿈 키우던 24살 청년, '뇌사 판정' 후 4명에게 장기기증 후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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