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수돌', '배신돌'로 불리며 전속계약 분쟁으로 연예 면을 뜨겁게 달군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SBS '그알'에서는 몇 달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파헤쳤다. 그알 측에서는 진실을 찾기 위해 양쪽의 의견을 공정하게 취재했으며 이를 둘러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까지 짚어나갔다.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불리며 미국 빌보드 차트 100에 드는 기념을 토했으나, 지난 6월 갑작스레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원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한류의 중심점이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피프티피프티의 행보에 연예계는 물론이고 시민 사회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먼저 해당 사태에 대해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이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증거도 가지고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중소 기획사에서 전홍준 대표의 노모가 모아놓은 적금까지도 다 투자했다. 80억 원이나 투자해서 이 그룹을 성장시켰다"라고 어마어마한 액수를 밝혔다.
과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나 아이들이 전문가 두 명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어트랙트 측에서는 꾸준하게 외부 세력에 책임을 돌리며,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기다린다고 여러 차례 어필하였다.
아이들에게 전홍준은 '공포의 대상'
공황발작에 실신까지, 아이돌 안 하고 만다
반면에 피프티피프티를 빼돌린 외부세력이라 지목되는 더기버스 백 이사는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분쟁인데 왜 가스라이팅, 외부 세력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 A씨는 "실제 겪은 일이 미담으로 덮여 있는 이 상황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대응을 안 하고 참고 기다려 왔는데, 가수를 안 하면 안 했지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숙소에서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했고 식사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멤버들이 정신적인 고통 때문에 공황장애로 발작을 겪었으며 실신까지 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멤버의 가족 B씨는 "돌아와라 말만 하고 모든 여론을 이렇게 만들었다"며 "그게 더 무섭다"라고 자신들의 피해를 호소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멤버의 가족 C씨 역시 "아이들에게 전 대표는 공포의 대상"이라며 "아이들이 이미 몸소 다 느꼈고 버티지 못할 것 같다"라고 이미 감정적으로 뒤틀린 관계에 대해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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