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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에 승소, 전홍준대표 "억울함 받아들여졌다, 감사해"(소송결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9 0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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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어가며 소속사를 배신했다는 비판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이 결국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0민사부는 28일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관리와 배려 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이 됐다고 보기 어렵다. 더기버스와의 업무 종료가 전속계약 위반은 아니다"라며 기각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은 피프티피프티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측이 "피프티 4인 멤버들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중이다"라고 알리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어트랙트는 이에 피프티피프티 멤버 중 한명의 건강 악화로 수술치료 등을 공지하며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해당기간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세력을 확인했다"라고 밝혀 화제가된 바 있다. 

이후 어트랙트 측은 '멤버 빼가기'를 시도하는 인물로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작곡가 등 3명을 지목했고, 이들에게 업무 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과 활동이 어려운 건강상태를 밝혔음에도 일정을 강행하고 한 점 등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수 안하면 안했지 돌아가진 않는다던 멤버들, 이제 어쩌나?


사진=어트랙트


그러면서 "외부의 어떠한 개입도 없으며,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의 미담이 쏟아져나오고 그간 피프티피프티를 위해 자신의 차와 시계, 어머니의 돈까지 썼다는 사실 등에 여론은 피프티를 향해 싸늘하게 식어갔다. 

이번에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이 소속사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주면서 피프티피프티는 결국 어트랙트에 남게됐다. 전홍준 대표는 "많은 대중들이 저희 회사를 응원해주셔서 진짜 눈물나게 감사하다. 나도 잘되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한테 외면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응원을 해드리고싶다." 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복귀하길 원한다. 특히 한류의 발전에 저해되는 음해 세력들, 강탈해 나가려는 세력들한테 경종을 울리는 좋은 판례로 꼭 남기를,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 법원의 판단에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신 기분이다. 앞으로 안성일 대표와 백모 이사 등 더기버스 형사 고소건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측 변호사는 "판결문을 받은 뒤 멤버들과 상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 2~3일 내로 결론을 낼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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