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절대반지" 삼성전자, 갤럭시 링 실물 첫 공개 기능·가격은?

나남뉴스

2024.02.26 09:50:04

조회 8831 추천 15 댓글 55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전시하며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약 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AI 체험 공간 또한 마련하고 나섰다.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링은 블랙, 골드, 실버 세가지로 9개 사이즈로 준비됐다.

'갤럭시 링'은 잠자는 중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하게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미래 지향적인 디바이스로 기존에 출시된 워치나 밴드보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좋다.

또한 심박수, 혈압, 수면 중 컨디션, 산소포화도 등 신체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업계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은 하반기, 한국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은 인공지능 AI를 통해서 갤럭시 링 등의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되어 있는 '헬스 기능'을 더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삼성 갤럭시링을 통해서 간편 결제를 가능하게 하고, 집에 있는 가전 또한 링을 통해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링, 올 하반기 출시예정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은 이날 갤럭시 링과 함께 향후 출시 예정인 지능형 헬스 기능도 소개한다고 밝혔다. 수면이나 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개인 건강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와 함께 사용자가 건강 관련한 목표를 설정하고 나면 독려해주는 '부스터 카드'등이 출시 예정이다.

이날 전시장 입구에는 갤럭시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또 삼성측은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새로운 소통방식을 제공한다는 '실시간 통역' 공간 또한 마련해 제공했다. 갤럭시 AI의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전시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면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사진 피사체를 자유로이 조정하는 '생성형 편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 등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AI,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은 최신 5G 다중 입출력 기지국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서 사이트당 소모전력을 기존 대비 30%정도 절감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은 늘려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 또한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최근 삼성은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kg의 드럼 세탁기와 15kg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제품으로 3kg 빨랫감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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