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식탁 필수품' 김마저…점유율 상위 3곳 가격 10∼20% 올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8 21:10:04
조회 172 추천 0 댓글 0


아이부터 어른까지 밥반찬으로 즐겨 먹는 김 가격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 급등에 따라 조미김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드는 중견업체 3곳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조만간 동원F&B를 비롯한 종합식품업체까지 인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이달 들어 김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로 추산된다.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으며 다음 달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포장으로 잘 알려진 '지도표 성경김'은 시장 점유율이 10%를 웃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장 소매점과 슈퍼마켓, 규모가 작은 마트는 총판에서 납품하기 때문에 이번 달부터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면서 "대형마트, 온라인몰과는 협상하고 있는데 5월 초에 인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원초 가격이 1년 전보다 50% 이상 올라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었다"면서도 "식탁의 기본 필수품인 김이 너무 많이 오르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올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원초 가격 급등은 수출 수요가 갑자기 늘어 국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김 원초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주로 재배한다. 일본과 중국의 작황 부진에 따라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급증했으며 가격도 치솟았다.


광천김은 지난 1일 대부분 품목 가격을 15∼20% 인상했다. 이보다 한 달 앞서 일부 품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광천김 측도 원초 가격 급등 때문에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초반에는 원초 120㎏ 한 망이 7만원이었는데 최근에는 5배인 35만원까지 갔다"면서 "공급이 한정적인데 수요가 많아서 그렇다. 중국 바이어가 와서 입도선매하고 일본도 우리나라 것을 사 간다"고 말했다.

그는 "원초 가격이 안정되는지 봐야 한다"면서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점유율이 두 자릿수대인 광천김이나 성경김보다는 낮지만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대천김은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약 20% 올렸다.

해농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잇따라 공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인상한다고 알렸다.


원재료 가격이 치솟자 이처럼 전문 조미김 회사들이 먼저 제품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동원F&B[049770]와 CJ제일제당[097950] 등 대기업은 아직 가격 인상에 신중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지면 결국 대기업도 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격 인상을 늦춰달라고 압박해 기업들이 눈치를 많이 보는 상황"이라면서 "더 버텨보겠지만 사업 부서에서는 힘들다고 아우성"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3월 물김 산지 위판가격은 작년이나 평년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당 2천558원으로 작년 동월(951원)보다 169% 뛰었으며 전월(1천745원)보다도 47% 올랐다.

수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재고가 평년보다 적어 재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중도매인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수산업관측센터는 진단했다.

마른김 도매가격도 전월과 작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월 김밥용 김 도매가격은 속(100장)당 9천893원으로 전월보다 34%, 작년 동월보다 28% 높았다. 특히 재래김은 작년보다 96% 올랐다.

수산업관측센터는 이달 김밥용 김 도매가격이 작년 대비 70% 이상 높은 속당 9천600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도매가격이 다음 달 이후에도 작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가격은 김밥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해양수산부는 김밥용 김 1장의 소비자가격은 100원 남짓한 수준이라 김밥 1줄 가격(3천∼5천원 수준)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 '식탁 필수품' 김마저…점유율 상위 3곳 가격 10∼20% 올려▶ "되게 까다로우시넹" MZ 신입사원, 충격 답장 '내가 꼰대인가요?'▶ "장미꽃 보러갈까" 일산호수공원서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진료비 지원' 임신·출산시 효과 최고, 쌍둥이 양육자의 응답 왜?▶ 경기 이렇게 안 좋나…작년 사상최대 임금체불, 올해도 40% 급증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868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봄철 나들이 때 참진드기 조심하세요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610 10
6867 "위험자산 투자비중 65%까지 높여" 국민연금, 무슨 일?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5592 4
6866 "비계삼겹살 논란되자" 대형마트가 선택한 놀라운 포장방법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522 0
6865 "BTS도 복무하는데" 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42 4
6864 정부 "많지는 않지만, 전공의 일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있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44 0
6863 "퇴원환자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맞춤형 돌봄 지원하는 '이 곳'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31 0
6862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53 0
6861 "일급 100만원 알바" 한화이글스, '시구·시타 알바'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26 0
6860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08 0
6859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6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403 24
6858 "연간 24만원 지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96 0
6857 "공개하자마자 좋아요 1만 개" 임영웅, 상암콘서트 포스터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25 2
6856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원, 정호철 커플 결혼식서 생애 첫 주례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7758 7
6855 "연회비 3만원→9천900원" 롯데홈쇼핑, 유료멤버십 전면 개편 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88 0
6854 "임영웅 효과" 정관장, 광고모델 바꾸자마자 멤버십 2만명 신규 대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45 2
6853 "저출생 정책 제안주세요" '제1회 대한민국 인구페스티벌' 공모 [36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465 10
6852 "BTS입대하니 영업이익 72.6%↓"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08 0
6851 "5월에 '올해 월간 최대' 3만6천여가구 공급" 분양시장 봄바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1 0
6850 "공무원 이름 비공개" 민원전화 폭언·신상털기에 공무원 보호 강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09 1
6849 "최대 50만원 지원" 청년면접수당 1차 신청자 모집 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94 0
6848 "10년 전보다 男 4.3㎝·女 2.8㎝ 커져" 초등학생 평균키, 무슨 일?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64 0
6847 "퇴근길 정체 해소" 명동 13개·강남 20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14 0
6846 "다이아수저 맞다" 신슬기, 아버지가 성형외과 원장이라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393 1
6845 "여친=이복동생 발언은 거짓" 작곡가 유재환, 사과문 보니...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22 0
6844 '제로 슈거 소주의 배신'…"일반소주와 당류·열량 비슷"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978 5
6843 대중교통 요금 최소 20% 할인…무제한 '인천 I-패스' 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03 1
6842 어린이·어버이날, 준비 선물 1위는 용돈…해산물 식당 매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91 0
6841 "최대 30% 할인" 온라인 쇼핑몰서 5월 한 달간 경북세일페스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61 0
6840 "미취업 청년 30만원 받으세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하는 '이 곳'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329 1
6839 "보험가입 없이도 청구가능" 자원봉사 중 피해입으면 '이렇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42 0
6838 가정의 달에도 '수산대전'…19일까지 마트·온라인몰서 할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42 0
6837 "중고거래 사기 피해상담은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34 0
6836 "근로·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5월까지 정기신청, 대상 및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305 0
6835 '1명 낳으면 1억원' 물어보니…10명중 6명 "출산 동기부여 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227 0
6834 "여친 바람 2번 겪어" 이진호 전여친과 헤어진 이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99 0
6833 "죽을 병에 걸렸나 생각했다" 비비 공황장애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88 0
6832 [이 달의 운세] 2024년 6월 띠별 운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51 0
6831 "태명은 용용이" 백아연, 악성림프종 이겨내고 임신... '엄마' 됐다 [6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3575 15
6830 "멈추지 않는 질주" 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6일 신곡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50 0
6829 "10만원 넣으면 정부가 10만원 더" 정부,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77 0
6828 알리·테무서 판매한 초저가 어린이제품 38종서 발암물질 검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80 0
6827 "배우자 출산휴가 10→20일로 확대" 저출산 문제 해결될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9 1
6826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9 0
6825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8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040 11
6824 "대중교통비 20∼53% 환급" 내달 1일 'K패스' 본격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21 0
6823 "횟수 제한없이 지원" 난임부부 시술 중단돼도 의료비 지원,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0 0
6822 7년만에 올해 동결됐던 건보료, 내년엔 오를까?…인상폭 관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50 0
6821 "20만원대 냉장고 출시" 롯데하이마트, 1~2인 가구 공략 성공할까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348 2
6820 건보료 밀려도 눈감아주는 소득기준 '연 100만원→336만원' 완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8 0
6819 "자녀 셋이면 KTX 반값" 두명은 30% 할인...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