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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였다" 이준, 가해자들 성인되어 마주치자 벌어진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8 11:30:05
조회 10889 추천 45 댓글 30


그룹 '엠블랙' 출신 '이준'이 자신이 당했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고백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는 이준이 배우 국지용과 매니저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배우 국지용은 이준의 친구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구내식당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연을 날리기 위해 공원을 찾았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연을 잘 날리지 못했고, 그는 '바람 탓', '장비 탓'을 했다. 공원에 있던 다른 학생이 연을 잘 날리고 있자 이준은 학생에게 "연을 바꿔서 해보자"고 제안했으나 바뀐 연으로도 그는 연을 날리지 못했다.

MC들은 "10년 연을 날렸는데 이정도면 그만둬야" 라며 야유를 쏟아내며 이준을 놀렸다. 그런가하면 이날 그는 집에 배우 국지용과 매니저를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국지용은 이준과 중학생때부터 친구라고 한다.

음식 때문에 싸워... '암묵적인 룰' 생겼다 


사진=프레인TPC 공식 SNS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본인 것만 먹는 모습에 이준과 국지용은 "작년에 먹을 것을 두고 싸웠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더치페이를 하고 서로 먹을 건 건들지 않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MC들은 이준에게 "30대 중반 아니냐. 너무 유치하다. 그런데 원래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면 그 때로 돌아가게 되더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이준은 이날 학교폭력을 고백했다. 

그에 따르면 "나는 학생 때 학교폭력을 많이 당했다. 정말 많이 맞았었다. 너무 맞아서 바지가 안벗겨져서 가위로 잘라야 할 정도였다. 금육이 다 파열됐다. 무용수인데 스트레칭이 안돼 몇 개월 쉬었다. 다시 처음부터 스트레칭을 시작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멋있는 건, 이후로 내 밑에 후배들은 다 바뀌었다. 전통이라면서 선배들이 애들을 때리라고 했는데 소리만 내고 때리는 시늉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성인이 된 후 결혼식장에서 가해자들과 마주치기도 했다고.


사진=프레인TPC 공식 SNS


그는 "나를 보고 도망가더라"며 그들의 비겁한 행태를 전했다. 한편, 이준은 국지용과 함께 드라마를 보며 연기 노트를 써 나갔다. 이준의 연기 피드백을 해 주고 있다는 국지용은 드라마에서 점점 이준의 분량이 적어지자 "왜 이렇게 안나오냐"며 그를 놀렸다.

이준은 "어제는 진짜 많이 나왔는데, 오늘 유독 많이 안나온다" 라며 머쓱해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오늘만 그런 것 같다. 나 주인공이다"라고 말했고, 찐친 국지용은 이준을 향해 "대사 없는 신의 연기는 정말 잘했다"고 말하며 이준과 투닥거렸다. 

'효율'을 중시하는 그의 모습에 최근 '효율맨'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준. 그는 '전참시' 에 출연한 송지은-박위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연애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병재는 그에게 "연애하면 연인에게 어디까지 쓸 수 있냐"며 물었다. 그러자 이준은 "나한테만 아끼는거다. 내 여자한테는 아끼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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