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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20:45:04
조회 8724 추천 7 댓글 65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포착된 남성은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다. 락키(팬덤명)들이 오해할 만한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정했다. 

이어 "하지만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든 것 같아 죄송하다. 친구 여부를 떠나 내 행동에 락키들이 실망한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라며 "행동을 더 조심했어야 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수담은 "락키들의 마음을 더 생각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 조심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진정성 어린 마음을 남겼다. 


앞서 수담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중계 영상에 포착된 바 있다.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직관하는 수담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해당 장면은 경기에 앞서 국민의례가 시작되는 상황이었고, 카메라 중계 화면에 수담은 한 남성과 나란히 있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선남선녀의 투샷에 누리꾼들은 수담의 남자친구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두 사람의 모습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화면 속 두 사람은 그저 서로를 보며 대화만 나누고 있었을 뿐, 어떠한 신체 접촉이나 다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일반인으로 알려진 남성이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고 있었기에 네티즌들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본인 인스타에도 야구장 착장 사진 셀카 올려


특히 이날 수담은 자신의 SNS에 동일한 착장으로 야구장에서 찍은 사진도 업로드해 중계 화면의 여성이 자신이 맞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한 셈이 됐다. 

무엇보다 수담이 야구 경기를 보러 간 날은 '시크릿넘버' 데뷔 4주년이었기에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수담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짐작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필 남사친이 너무 잘생겨서 남자친구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데뷔 4주년인데 좀 조심하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나도 남사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담이 속한 '시크릿넘버'는 지난 2020년 5월 19일에 데뷔했으며 뉴진스, 에스파의 뒤를 잇는 4월 '아티스트탑텐 K-팝 걸 브랜드'로 선정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시크릿넘버는 6인조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으로 '사람들이 의미 있는 숫자로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처럼 대중에게 특별한 의미의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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