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6 18:05:03
조회 169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현충일 날 부산의 한 아파트에 욱일기를 내건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43층짜리 아파트에서는 난데없이 욱일기 소동이 일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등을 비롯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깊은 현충일에 일부러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걸렸기 때문이다.

욱일기의 위치는 36~37층이었고 해당 자택에 사는 거주자가 자신의 집에 욱일기를 내건 것으로 추정된다.

현충일에 욱일기를 본 부산 시민들은 어이가 없는 것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다.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오늘 아침 아이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려고 창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호국영령 등을 기리고 추모하는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건 게 제정신이냐.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항의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걸려있다"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사진=MBC뉴스


문제가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금 전화가 불이 날 정도로 하루종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아파트 내부 방송으로도 욱일기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입주민이 묵묵부답"이라며 답답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욱일기를 게양했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다. 강제로 욱일기를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발만 구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은 "지난달 중순, 5·18에도 일장기가 걸린 적이 있다. 아마도 같은 사람이 이번 욱일기도 내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걸면서 논란을 일으킨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조례안'으로 욱일기 금지해


사진=MBC뉴스


지나가던 시민들은 욱일기를 보고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부산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옥외 광고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는 중"이라면서도 "규제하려고 해도 적용할 수 있는 마땅한 법률이 사실상 없다"라고 난감해했다. 

부산시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 조형물에 관한 규제가 없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욱일기 게양 등과 관련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 조형물,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에서도 3·1절에 일장기를 건 사건이 발생해 세종시의원 10명이 '세종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제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직까지 부산시의원 측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소식이 전해자지 누리꾼들은 "저 사람들은 왜 일본으로 안 가고 한국에서 사냐",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게 말이 되냐", "살다살다 별꼴을 다 본다" 등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배민 앱 개편" '배민배달' 기본 노출 후 개인 맞춤형 화면▶ "보너스·2개월치 급여 미지급" 음바페가 PSG에 불쾌했던 이유▶ "부동산 '영끌'할 때 아냐" 대출 비중 30% 미만으로... 무슨 일?▶ "제주도 여행갈까" 거문오름 무료개방+성산일출봉 첫 야간탐방까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거짓말하면 바로 들통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2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케지민, 트렌드를 이끄는 틱톡커 운영자 24/09/05 - -
8247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이르면 추석 전 오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59 0
8246 "졸업후 3년까지로 확대" 청년 학자금대출 연체등록 유예 해준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87 0
8245 인터넷 상거래로 위장한 '카드깡' 성행…금감원 "주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59 0
8244 "몰랐어도 처벌받는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젤리·초콜릿'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10 0
8243 "이벤트리뷰가 다수" 배달플랫폼 음식점 후기 미심쩍다했더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54 0
8242 개인정보 삭제 정보·적정가 제공 '중고폰 인증 사업자' 나온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28 0
8241 "차량 제조사 자료제출 안하면 결함 추정" 급발진 의심 사고 개정안 나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76 0
8240 "전국민 참여 가능" 동탄역 롯데캐슬, '10억' 차익 무순위 청약 줍줍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359 0
8239 "저출생 사활 걸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200만원' 내년부터 파격 지원 [13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3889 7
8238 "아삭아삭 상큼해" 쿠팡, 햇사과 동종업계 '최저가' 9800원 특가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64 0
8237 "20kg 빠졌어요" 유산균, 잘 고르면 '식욕 억제' 다이어트 효과까지 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89 0
8236 "바닥 찍고 올라가나" YG, 투애니원·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주가 급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47 0
8235 "두 아들 걸었는데" 카라큘라, 3천만원 금품 수수 결국 '인정' 은퇴 선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99 0
8234 "알아가는 단계" 황정음, '이혼 소송' 후 농구스타와 열애설... 누구?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9302 6
8233 "끊임없는 정치적 공격" 정우성,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사임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77 0
8232 '배움의 밭' 대학로 소극장 이끈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48 0
8231 "수학여행은 인천이지" 올해 상반기 200개교 3만명 유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43 0
8230 "더 못갚아요" 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9년내 최고…저축銀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30 0
8229 "평생 꼬리표, 누가 지원하겠냐"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204 0
8228 "돈이 뭐길래" 현직 교사, 2억 5천에 문항 수천개 학원에 팔아넘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94 2
8227 "사회보험료 전액 지원" 서울시, 공공 공사장 39세 이하 일용직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20 0
8226 개인회생 마친 청년에 100만원…서울시, 자립지원 참가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19 0
8225 "도입 1년만에 손본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개선 기여못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19 0
8224 "7월 27일∼8월 2일 최다 출발" 올여름 휴가여행길 언제 붐비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114 0
8223 '민주당 해산 국회청원' 5만명 넘어 심사요건 충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2 99 1
8222 "20분만 하면 돼" 최화정, 63세에도 몸매 유지 비법 '다이어트' 비결은?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394 1
8221 "신혼집은 시그니엘" 김성경, '♥3000억 재력가 남편' 재혼 근황 누구길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367 0
8220 "넌 왜 싸게 샀냐" 신축 미분양, 9000만원 '파격 할인' 입주민 갈등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24 0
8219 "이제 시작이다" 금값, 사상 최고가 '헤지펀드 베팅' 최고치 투자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157 0
8218 "아내가 아들을 죽였다" 김태형, '세 아이 살해 엄마' 비극 가정사 주인공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312 1
8217 "충분히 예뻐" 트와이스 정연, '스테로이드 부작용' 활동 중단 심경고백 [18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0852 33
8216 "먼저 말하지마" 진화하는 AI보이스피싱 수법, 대처방법 꼭 알아두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87 3
8215 "시장개입도 역부족" 엔화 실질가치, 1970년대 이후 최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180 1
8214 '1심 무죄' 급발진의심 사망사고 2심…현대차, 운전자 과실 주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152 0
8213 "사업장 방문컨설팅·자금지원" 서울시, 소상공인 재기 참여자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107 0
8212 "22일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 …정부24 앱 참여·방문 조사 방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1019 0
8211 "트럼프 키스 피한 멜라니아?" …전대 직후 '부부 불화설' 또 모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29 0
8210 "조석이 그려주는 내 얼굴" …네이버웹툰, AI 캐리커처 내놓는다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7916 8
8209 "집에서 온라인으로 렌즈 주문" 귀찮은 일 하나 줄었다... '내눈N' 앱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27 0
8208 "부모 직업 묻고, 불합격 통보 안 하고"…여전한 불공정채용 [4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8958 26
8207 "일도 구직도 안해요" 대졸 400만, 역대 최대... 팬데믹 추월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272 1
8206 복귀-사직 거부 전공의 4천716명 어떡하나…"내년 3월 못돌아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157 1
8205 "멤버들은 알고 있었나" 민경훈, 11월 '결혼' 이수근 의미심장 발언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231 0
8204 "오히려 두근대" 멘탈甲 조현아, '줄게' 누리꾼 반응에 심경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209 0
8203 "특가에 팝니다" 농협, '참외·포도·복숭아' 집중호우 피해농가 할인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139 0
8202 "전남친 흔적 삭제" 예비신부 현아, ♥용준형 결혼 앞두고 '던' 지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311 0
8201 "전세계 휩쓸었다" 방탄소년단 지민, 신곡 'Who' 112개국 아이튠즈 1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120 1
8200 "얼마나 벌길래" 카라큘라, '34억 서초동 아파트' 사이버 렉카 수입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307 1
8199 "남다른 재력" 김재중, VVIP '현대카드 더블랙' 깜짝 공개 가입조건은?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351 0
8198 커지는 뉴진스 '버블 검' 표절 의혹…샤카탁 "음악학자 고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15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