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내가 항상 지켜줘야지" 천우희, 밀양 사건 '한공주' 출연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6 18:50:03
조회 157 추천 0 댓글 0


배우 천우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영화 '한공주'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영화 '한공주'는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꾀어내어 1년동안 지속적인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천우희는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해당 영화를 언급하며 "제작비 없이 모든 분들이 마음을 모아 촬영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어려운 이야기에 대중들이 귀를 기울여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지만, 우리들의 이야기가 분명히 의미가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또 자신이 연기했던 성폭행 피해자 '한공주' 라는 역할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천우희는 "그 친구(한공주)와 저와 단둘이서 기대고 의지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항상 옆에 있어주고 싶었다.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들은 다 떠나보냈지만, 공주는 항상 지켜주고 싶어 옆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천우희, "상처받은 이들이 영화를 보고 위로받았으면" 


사진=천우희SNS


또 "소외당한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며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해 보는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데뷔 10년차 배우였던 천우희는 해당 영화에서 집단 성폭행 피해를 받은 '한공주'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해당 영화를 통해 천우희는 제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제35회 청룡 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제 영화제 8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연기 극찬을 받았다. 

한편, 최근 한 유튜버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의 신상을 연달아 공개하며 네티즌들이 가해자들의 근무지에 민원을 접수하고 신상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천우희SNS


실제로 네티즌들의 항의에 가해자들은 직장에서 해고되는가 하면, 운영중이던 가게 문을 닫는 등 사적 제재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 관련자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국민적인 공분 또한 함께 사고있다.

검찰은 당시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가해자들 10명을 기소했고, 기소된 이들은 고교생이었기 때문에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또 가해자들 중 20명은 소년부에 송치되거나 풀려났고, 14명은 피해자 가족과 합의를 통해 공소권이 상실됐다.

배우 천우희는 '한공주' 개봉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현실감 있게 영화를 그리고 싶었다. 인물의 내면도 그렇고 외면도 그 인물이 되어서 생각했다. 중요한 건 사건의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사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 "당사자의 아픔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깊이 있게 이야기 해보고싶었다"고도 말했다. 



▶ "내가 항상 지켜줘야지" 천우희, 밀양 사건 '한공주' 출연한 이유▶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배민 앱 개편" '배민배달' 기본 노출 후 개인 맞춤형 화면▶ "보너스·2개월치 급여 미지급" 음바페가 PSG에 불쾌했던 이유▶ "부동산 '영끌'할 때 아냐" 대출 비중 30% 미만으로... 무슨 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흡연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15 - -
7717 "저출생 문제도 대응" 여성특화 보험 시장 커진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26 0
7716 성혼되면 축하금에 전세금까지…중매에 팔 걷어붙인 지자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08 0
7715 "3천만원이면 충분" 문턱 낮춘 실버타운, 60대 '인기 폭발' 어디길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359 1
7714 "지역인재로 의대 보내자" 서울 학부모, 강원도 춘천·원주 부동산 '싹쓸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49 0
7713 "정의는 승리한다" 어트랙트, '피프티피프티' 상표권 획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34 0
7712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 연대 석사 재입학 후 지상파로 재복귀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20 0
7711 "한달에 5천만원 벌어요" 무명 개그맨, 유튜브 대박난 '비결'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89 0
7710 "이동건과 살 때 매일 악몽 꿨다" 조윤희, 전남편 결혼생활 '솔직 고백'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68 0
7709 "애들 학비만 1억 들어" 현영, 초호화 상위 1% '송도 국제학교' 솔직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36 0
7708 난자동결 지원·제왕절개 비용 무료화 국내 입양도 활성화 [10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7709 9
7707 한국맥도날드, 또 감자튀김 판매 중단…"냉동감자 기준 미달"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93 0
7706 손흥민 인종차별한 벤탕쿠르, FA로부터 출전정지 징계 가능성 [6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9100 13
7705 환율 1,400원 목전서 국민연금 스와프 증액…원화약세 방어할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10 0
7704 김여정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 생길 것"…전단에 오물풍선 대응 시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25 0
7703 "범죄악용 막는다" 서울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일회용 비밀번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54 0
7702 법원 "아트센터 나비, SK본사 나가야"…盧측 "이 더위에 어디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38 0
7701 "문 닫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파업"…환자가 휴진 참여 의원 고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25 0
7700 "어떤걸 사야하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출산장려 테마株 급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66 0
7699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연료비조정단가 '+5원' 그대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88 0
7698 "갑자기 길거리에서 주저앉더니" 제주도, 중국인 '똥테러' 경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74 0
7697 "월 600만원은 벌어요" 연돈볼카츠, 또 다른 '녹취록' 공개 충격 진실은?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03 0
7696 "기안84 인생의 은인" 네이버웹툰 대표, 나스닥 '현금보너스' 얼마길래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510 5
7695 "롤스로이스 자랑하더니" 유명가수, 집값 못내 '저작권료' 압수 충격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76 1
7694 "체육인 품위 훼손했다" 남현희, 펜싱협회 '제명' 최고 수준 징계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57 1
7693 "꼼수 아냐, 즉각 폐업불가" 김호중 소속사, 사명 변경한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45 0
7692 "다시 용기내겠습니다" 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후 밝힌 심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17 0
7691 "최대 80% 할인" 무신사, 23일부터 '여름 블랙 프라이데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8 0
7690 "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원조" 북한-러시아 조약 전문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30 0
7689 서울대 '무기한 휴진' 투표하기로…"중단해야" vs "멈출수 없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09 0
7688 갤럭시 소비자 "성능제한 고지 안해"…삼성 "구매에 영향 없어" 무슨 일? [3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6988 34
7687 "연소득 2.5억까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사실상 폐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23 0
7686 "결혼하면 세금 깎아준다" …자녀 세액공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20 0
7685 "육아휴직급여 올리고 2주 쪼개기까지" 인구 비상사태 과연 극복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99 0
7684 최태원-노소영은 이혼소송서 상대방 국민연금 분할 요구했을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03 0
7683 "다태아보험·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서울 다자녀가족 새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81 0
7682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빨간날" 내년 추석 연휴는 1주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03 0
7681 "한국에서 못 살겠다" 부자들, 역대 이민 '최고치' 전세계 4위 충격 결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08 0
7680 "사랑이 죄인가요" 태국, 동남아 최초 '동성결혼' 합법화 한국은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73 1
7679 "저작권 또 손댔다" 안성일·손승연, 사문서 위조로 '지분 편취'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59 0
7678 "의료파업에 무통 못맞아" 황보라, 인지오류 있었다며 결국 사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38 0
7677 "1억주면 조용히할게" '연돈'일부 점주-백종원 더본코리아 진실공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32 0
7676 "뺑소니 억울하다" 이근 전 대위, 중앙선 침범 오토바이 사고 2심도 '유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19 0
7675 "김호중이 똑똑했네" 검찰, 결국 '음주운전 혐의' 뺐다 '입증 어려워'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304 1
7674 "IM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AI 시대 총아' 엔비디아, 세계 최고 기업 등극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5987 6
7673 "또 테무야?" 일회용 면봉서 세균검출…기준치 최대 36배 초과 [9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7247 24
7672 "무기한 휴진? 황당" 의협 일방적 선언이었나... 의사 사회 내부 '술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25 0
7671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 고려 중" 대체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45 1
7670 전기·가스·수도 물가 둔화 흐름…가스요금부터 현실화할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05 0
7669 교대 합격선 일제히 하락…서울교대도 3등급대로 추락,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24 0
7668 시민단체 "쿠팡 멤버십 가격 올리며 끼워팔기"…공정위에 신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