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수많은 시청자들이 원했던 '홍콩반점0410' 음식 개선에 나섰다.
그동안 백종원 대표는 자사 프랜차이즈 혹은 자신의 솔루션을 거쳐 갔던 음식점들을 재방문해 음식을 점검하는 콘텐츠 '내꺼내먹'을 진행해 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긴 시간 동안 홍콩반점은 꼭 해달라는 요청을 남겼다.
결국 백종원 대표는 많은 네티즌들의 요청에 힘입어 일주일 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며 한 달 동안 홍콩반점 지점 기습점검에 나선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홍콩반점 지점들의 짜장면 맛을 본 백종원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떡이 되어 떨어지지 않는 짜장면을 본 후 "이 정도 안 떨어지는 거는 삶고 나서 찬물에 잘 안 씻으면 이렇게 된다"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이 집은 레시피를 창조했나 보다. 자신만의 길을 가고 계신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러시는 거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단의 조치로 백 대표는 9000만원을 들여 전국 300개 지점에 레시피를 담은 모니터를 설치했다. 두꺼운 매뉴얼 북보다 간단하게 모니터를 계속 보며 레시피를 참고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레시피 재교육 후 더 형편없어졌다는 결과가 나온 지점도 있었다. 지난 영상에서 짜장 소스 빛깔이 연한데 맛은 짜다는 평가를 받은 지점에서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짜장면을 먹은 백 대표는 "아직도 색이 연하다", "고기가 없다. 뒤적거리면 최소한 1개라도 고기가 걸려야 하는데 전부 잘린 고기만 들어가 있다"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심지어 이어서 먹은 짬뽕에도 고기가 전혀 없었다.
짬뽕에도 고기 한 점 없어... 점주는 '촬영 동의 안 해'
결국 백종원 대표는 "점주가 누구냐?"라며 "재룟값 아끼려고 이런 것 같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임의로 이렇게 한 거라면 조치해야 한다. 여기 심하다"라고 지점에 직접 연락을 취했다.
30분 뒤 문제의 지점에 방문한 본사 직원도 "지금 고기를 찾았는데 긴 고기양은 절대적으로 적다"라며 재교육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백 대표는 "교육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이미 모니터도 달아드렸고 레시피 재교육도 한 건데"라며 고개를 저었다.
해당 지점의 점주와 통화가 연결된 백종원 대표는 "사장님 이렇게 하시면 사장님만 망하는 게 아니라 홍콩반점 전체가 망한다"라며 "지난번보다 더 형편없어지면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통화를 끝낸 백 대표는 "이 지점을 급습하면 빠를 텐데 왜 배달시켜서 점검을 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그렇게 하면 위법이다. 자사 프랜차이즈라도 촬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매장은 안 찍겠다고 하더라"라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홍콩반점에 대한 점검은 유튜브 콘텐츠가 아니더라도 지속해서 계속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자와의 약속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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