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로 알려져 있는 코미디언 김해준과 김승혜가 오는 10월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김해준의 소속사 메타코미디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두 분의 결실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으로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김해준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부캐릭터 '최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예비신부 김승혜는 지난 2007년 SBS 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웃찾사'부터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FC 개벤져스'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5일 방송된 KBS 쿨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에서는 김승혜가 전화연결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결혼 축하 인사를 받고는 "라디오에서 발표하고 싶었다. 한 주만 버텼어도 이야기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혜는 김해준과 "연극을 같이 해서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며 1년 넘게 만난 사이라고 말했다. DJ들은 김해준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승혜는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잘생겼고 다정다감하다. 그런 모습에 반한 것 같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김해준과 '썸' 연기 했던 '이은지', "사회 보고파"
사진=김승혜SNS
KBS 쿨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이은지는 과거 '썸'을 타는 연기를 했었던 상대 김해준의 결혼을 생방송으로 축하했다. 그는 청취자가 문자로 김해준과 김승혜의 결혼 소식을 전하자 웃음이 터진 모습이었다.
이은지는 "썸과 비즈니스 커플로 활약하면서 오빠 덕분에 한때 돈 많이 벌었다. 내가 가서 사회를 볼 수 있는지 물어보겠다. 축하한다.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 또 탄생했다. 21호? 대박. 아마 해준이 오빠 폰 난리 났을거다"며 축하를 보냈다.
김해준과 이은지는 앞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찐한친구', '05학번 이즈백', '코비디 빅리그'에서 썸을 타거나 연인 사이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팬들은 김해준과 김승혜의 SNS계정에 수많은 축하 인사를 남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해준에게 "이제 혜승언니의 준이군요. 그동안 살찐게 아니고 행복이 찐거였어", "축하드려요. 미녀 개그우먼을 얻다니" , "선한 두분이 만나셨네요" 라며 축하했다.
김승혜에게는 "축가는 (조) 혜련언니 인가요? 아! 최준이려나요? 암튼 결혼 축하해요", "해준오빠랑 결혼이라니!! 너무 축하드려요" 라며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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