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43, 최재호)가 7월 9일 미모의 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6일, "3년간 묵묵하게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최자가 오는 7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최자의 예비신부로 알려지는 그녀는 일반인이며 회사원이다.
올 초 2월경, 최자는 자신의 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그는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다. 힘들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언제나 저를 따뜻하게 바라봐 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라며 자신의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또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이다. 그녀는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주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힙합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최자가 결혼소식을 직접 전해오자, 일각에서는 故설리와의 열애당시의 모습이 회자되고 있다.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3년 9월 26일경 데이트 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두사람은 열네살 차이였는데, 열애설이 터지자 양측 소속사는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약 9개월 뒤인 2014년 6월 24일, 최자의 지갑을 주은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며 열애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처없이 떠돌던 최자를 멈춰세워준 사람
최자의 지갑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함께 설리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있었다. 이 일로인해 갓 스무살이 넘어 풋풋했던 설리에게 성희롱 발언과 악플이 쏟아졌고, 설리는 Fx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가다 2017년 3월경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故설리는 최자와 이별한 뒤 약 2년만에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하늘의 별이 되었다.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전날 6시 30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그녀는 숨을 거둔 뒤였다고 알려졌다.
한편, 설리의 부고소식에 전 연인이었던 최자는 "우린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설리를 추모했다.
1980년 생인 최자는 올해 43세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CB Mass로 데뷔했지만 팀 해체 후 2인조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해서 멤버 '개코'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자의 소속사측은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최자의 행보에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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