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졌다"…전세계 IT 대란 피해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0 15:05:03
조회 10036 추천 8 댓글 12


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졌다…전세계 IT 대란 피해 속출[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IT 대란'으로 항공, 금융, 미디어, 의료, 물류, 공장 가동, 행정 등 주요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OS)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역대 최악의 IT 실패'로 기록될 전망이다.

AP,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18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19일 새벽 뉴욕 맨해튼의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들이 하나둘씩 블루스크린이 됐다가 꺼져버리는 등 'IT 마비' 피해가 확산하기 시작했고, 피해는 국가와 기업을 가리지 않았다.

또 스타벅스에서 모바일 주문·결제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항공 서비스는 즉각적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대혼란에 빠졌다.

항공 분석 회사인 '시리움'에 따르면, 19일 전 세계에서 예정된 11만개 이상의 상업 항공편 중 5천여개가 취소됐다. 취소 항공편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졌다…전세계 IT 대란 피해 속출[연합뉴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IT 대란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델타항공이다.

이 회사는 항공편의 20%를 취소했는데, 이번 주말 추가적인 취소와 지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티켓 발권과 체크인이 되지 않으면서 미국과 싱가포르, 독일, 네덜란드 등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는 수기 탑승권이 발행되고 있다.

시간이 걸리는 수작업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의 연쇄적인 지연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항공기와 지상관제센터 간 통신 장애와 전산망 마비 등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거나 항공편을 취소한 공항과 항공사들이 속속 운항 재개에 나서고 있으나, 항공 여행 차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항공 운항 차질이 오는 20일이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JP모건체이스, 노무라홀딩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직원들은 회사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로그인을 할 수 없었고, 하이통증권의 거래 시스템은 3시간 동안 먹통이었다.

JP모건체이스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장애를 일으켜 이날 밤부터 정상 작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뉴스서비스인 RNS는 한때 작동을 멈췄고,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 은행은 이체 서비스에 문제를 겪었다.

런던과 싱가포르의 석유 및 가스 거래 서비스, 호주 맥쿼리캐피탈, 남아프리카공화국 캐피텍 은행, 독일 알리안츠 보험사, 브라질 브라데스코은행, 인도의 일부 증권사들도 일부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고 보고했다.

의료 영역에서는 응급 진료 등이 차질을 빚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응급 구조 서비스인 911 신고가 먹통이 되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일부 병원은 비응급환자의 병원 진료를 제한했다.

일부 헌혈 센터는 항공편 지연으로 혈액을 제때 배송하지 못하자 도로 배송 시스템을 긴급히 가동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 시스템 마비로 의사들이 환자 진료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고, 네덜란드와 독일 등에서는 예정된 수술이 취소되기도 했다.

물류, 자동차 업체들도 피해를 봤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졌다…전세계 IT 대란 피해 속출[연합뉴스]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는 단말기가 몇시간 동안 먹통이었다고 밝혔고, 미국 철도회사 유니언퍼시픽도 일시적으로 장애를 겪었다고 전했다.

국제 화물운송업체 페덱스와 UPS는 컴퓨터 시스템 문제로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현재는 전 세계 네트워크가 정상 작동 중이라고 전했다.

르노는 부품 공급업체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프랑스 북부 모뵈주와 두에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미국 매체는 테슬라의 일부 생산 라인도 멈췄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것(IT 대란)이 자동차 공급망에 발작을 일으켰다"고 했다.

인도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마루티 스즈키도 생산 및 배송을 잠시 멈췄다.

미디어 업계의 경우 영국 스카이뉴스가 몇 시간 동안 송출을 중단했고, 호주 국영방송사 ABC도 '대규모 네트워크 중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S의 클라우드를 쓰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피해도 속출했다.

독일 내무부, 아랍에미리트 외무부, 뉴질랜드 의회가 IT 시스템 작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알렸고, 파리올림픽의 경기 티켓 판매도 지장을 받았다. 영국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티켓 발매 일정을 재조정해야 했다.



▶ 파묘후 조상 유골 토치로 태워 돌멩이로 빻아 화장한 '고부' 왜?▶ "타임스스퀘어 광고판도 꺼졌다"…전세계 IT 대란 피해 속출▶ "꼭 챙기세요" 공영홈쇼핑, '대한민국 수산대전' 20% 할인 판매 쿠폰▶ "독하게 뺀다" 성유리, 쌍둥이 출산 '80kg→50kg' 다이어트 리즈 되찾아▶ "로또보다 더 대박" 래미안 원펜타스, '20억 차익' 청약 일정·신청방법은?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9076 "전기차 무상 특별 안전점검 받으세요" 국내외 14개 車브랜드, 일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164 0
9075 "침수 범람 3시간 전에 알려준다"…강남구 AIoT 모니터링 시스템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6272 2
9074 "도봉이 빛나는 밤에" 21일~27일 도봉구 '등 축제' 개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172 0
9073 "기간만큼 정책혜택 누려" 서울시, 군복무자 '청년연령' 연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158 0
9072 "추가요금 없다" 기후동행카드로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하차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162 0
9071 "상위 제외 80%나 70%도 가능할 것" 전국민 25만원, 지급 어디까지?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302 0
9070 "당분간 월 2천원" 배민 배달비 혜택 '배민클럽' 유료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182 0
9069 "추석 이후 대단지 대거 분양"…강남권 '로또 청약'도 잇따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204 0
9068 국민연금 받아서 기초연금 깎인 노인 약 60만명에 달해... 무슨 일?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2566 0
9067 "마지막 60% 할인" 추석 선물세트, 막바지 파격 '가격 경쟁' 비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88 0
9066 "진짜 반값입니다" 도미노 피자, 단 하루 'SKT T day' 50% 할인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08 0
9065 "한국인들 너무해" BTS 슈가, 58개국 아미 '지지 선언' 검찰 약식기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43 0
9064 "사실은 알거지" 회사원A 유튜버, '1년에 1억 썼다' 쇼핑중독 충격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30 0
9063 "알고보니 재테크 고수" 이시언, 전세사기→17억 자가+오션뷰 아파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18 0
9062 "자신감 없어져... 독거노인" 44세 '조인성' 결혼 안하는 이유, 바로 이것?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416 0
9061 "삐약이 광고계 블루칩 되다" 신유빈, 우유부터 치킨·햄 광고까지 싹쓸이 [6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9070 32
9060 "19일에 내세요" 추석연휴 중 대출만기·공과금 납부 자동연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76 0
9059 "추석 귀성 이동은 16일 오전, 귀경은 18일 오후에 집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52 0
9058 지자체 공무원 38만3천명으로 '동결'수준 유지…국장급기구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66 0
9057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암환자에 더 효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89 0
9056 내년 기초생활수급·차상위 어린이 1만명에 '환경보건이용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47 0
9055 "인천서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하면 자동차 바퀴 잠근다" [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6785 19
9054 "5인승 이상 차량, 소화기 의무 비치" 12월 1일부터... 구매, 설치 어디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73 0
9053 "보험료 독촉에도 미납하면 계약 해지…잔고확인 주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64 0
9052 배우자·자녀있는 여성, '솔로'보다 취업비중 작고 소득 낮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70 0
9051 양육비 3천만원 밀리거나 3회 안주면 출국금지·명단공개한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96 0
9050 "한순간에 가장 됐다" 사강, '사별' 후 골프 쇼핑몰 사업가 변신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51 0
9049 "왜 나만 양육비 내냐" 최준석, '♥어효인' 月500 수입에도 '파산 위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50 0
9048 "지금은 못 죽어" 박수홍, '♥김다예' 예비 딸 아빠 '눈물 펑펑'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18 0
9047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김윤아♥김형규, '각방살이' 충격 근황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40 0
9046 "심상치 않은 분위기" 안문숙, '♥임원희' 8살 연상연하 핑크빛 기류 포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02 0
9045 "재벌가 5세와 열애설" 이강인, 파리서 데이트+야구경기 직관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28 0
9044 "신화 이민우 누나가게" 황재균, '헌팅포차' 논란에 '진상조사' 민원접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233 0
9043 "일반식품을 '갱년기 영양제'로"…허위·과대 광고 194건 적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97 1
9042 "뺑뺑이사망 벌어지는데" '응급실 근무의사 블랙리스트' 등장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99 0
9041 "재대출 가능합니다" 소액생계비대출 전액상환자, 금리까지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86 1
9040 "한부모가족 안정적인 양육 위해"…지원비 늘리고, 선지급제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68 0
9039 "20대 고용보험 가입자 24개월 연속 감소"…40대도 10개월째 줄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67 0
9038 "원스톱 안심돌봄120 개통·전담지원센터" 서울 공공돌봄 강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52 0
9037 "역대급 폭염에" 8월 주택 전기료, 작년보다 평균 7천520원 더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56 0
9036 "해외 숙소 무료 취소 가능해요" 야놀자, '캔슬프리' 정식 서비스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48 0
9035 "최대 100만원 지급" 강동구, 중위소득 120%이하 위기가구에 지원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41 0
9034 "5G보다 느린 LTE, 요금제는 더 비싸…1천300만명 바가지 피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145 0
9033 "본인 뜨려고 사람 이용해" 박은영, 전현무 과거 행각 '폭로' 무슨 일?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4638 11
9032 "여자 있다" 이태곤, 드디어 '결혼' 임박했나 이상형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70 0
9031 "약만 24알 먹는다" 설인아, 무쇠소녀단 심각한 '건강이상' 상태 충격 고백  [3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5527 6
9030 "잘생겨서 반했다" 은가은, '♥박현호' 5살 연상연하 '연애' 풀스토리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41 1
9029 "어마어마한 재력" 오영실, '♥의사 남편' 월급 적어 '속앓이' 재산 얼마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74 0
9028 "서로 첫눈에 반해" 유도 김민종, 미모의 일반인 여친 전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250 0
9027 "계속 숨어지냈다" 故종현 친누나, 심리상담 프로젝트 시작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38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