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티메프 사태 죄송…큐텐 지분 내놓고 사태 수습"

나남뉴스 갤러리

1/3

돈 건넨 후보들, 윤두창과 명함 교환 - 관련게시물 : [단독]이준석 “尹, 안철수 공천 해주라 하더라”… 입 닫은 대통령실- 관련게시물 : ‘여론 공작팀’ 정황 담긴 '윤석열 캠프' 문건 입수 작성자 : 진짜대통령1이재명

구영배 "티메프 사태 죄송…큐텐 지분 내놓고 사태 수습"

나남뉴스

2024.07.29 13:50:04

조회 158 추천 0 댓글 0

구영배

구영배 큐텐 대표가 29일 티몬과 위메프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에 책임을 지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큐텐 지분 등 사재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들과 관계되신 모든 파트너사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큐텐과 저는 금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서 티몬과 위메프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지난 7일 이후, 피해 고객이 입주 건물 점거에 나선 지난 24일 이후 처음이다.

구 대표는 "티몬·위메프 고객 피해 규모는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500억원 내외로 추산한다"며 "지속해서 환불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며 큐텐은 양사에 대한 피해회복용 자금 지원을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큐텐 보유 해외 자금의 유입과 큐텐 자산과 지분의 처분이나 담보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판매자(파트너사) 피해 규모는 여러 변수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추산이 어렵지만, 기존 정산 지원 시스템을 신속히 복원하지 못하면 판매자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셀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파트너사 및 금융권 등 관계 기관과의 소통 및 협조 요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큐텐이 티몬·위메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큐텐은 현재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인수.합병(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나 전략상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은 널리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대표는 "금번 사태가 수습되면 큐텐은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조정과 경영시스템 혁신에 나서겠다"며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한 비용구조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파트너사 조합을 통한 경영과 이사회 직접 참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2010년 싱가포르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설립해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 두 번째 성공을 꿈꿔왔다.

구 대표는 큐텐 지분 42.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로 그룹의 정점에 있으며, 모기업 큐텐은 산하에 미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그리고 싱가포르 소재 큐익스프레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구 대표는 "2010년 G마켓을 매각한 뒤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큐텐을 설립해 14년간 전심전력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티몬과 위메프 등을 인수해 국내 시장에서 유의미한 규모의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며 "최근 미국 위시를 인수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그간의 사업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큐텐과 저는 여러 가지 난관에도 봉착했고 존폐 기로의 역경도 여러 번 극복해 왔다. 금번 사태로 인해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더 높이 도전할 기회를 얻고 싶은 솔직한 마음"이라며 "다시 한번 사죄드리고 피해 보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구영배 "티메프 사태 죄송…큐텐 지분 내놓고 사태 수습"▶ 빅5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 0명…지원자 거의 없을 것"▶ "영유아 수족구병 비상" …최근 10년간 가장 큰 유행 ▶ "비싼 의자는 정말 효과 있을까?" 허리 통증, 나한테 맞는 의자 찾기 ▶ "비트코인 절대 팔지마" 트럼프, 가상화폐 '파격 지지' 가격 또 급등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10303_24988_4852.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174	"연두색 번호판 제외해달라" 대통령·총리 경호차, 법무장관 전용차 등, 왜?	나남뉴스	09.17	434	0
9173	"이리 와, TV 앞 청소해줘"…로봇청소기도 AI 음성인식 시대	나남뉴스	09.17	314	0
9172	"900일 넘게 입원하고 보험금 1억원" 60대,사기죄 실형 받아 [1]	나남뉴스	09.17	382	0
9171	"이대로 괜찮나" 저출생으로 서울서 새로 짓는 공립유치원마저 준다	나남뉴스	09.17	295	0
9170	"연봉 상한 제한 없다" IT분야 공무원 첫 탄생	나남뉴스	09.17	384	0
9169	"2년간 최대 6백만원 지원" 강원도,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추가모집 [1]	나남뉴스	09.17	422	0
9168	"미성년 주식부자 1위" 한미반도체 부회장 17세 아들…지분가치 2천억원	나남뉴스	09.17	417	1
9167	아마존, 재택근무 없앤다…"내년 1월부터 주 5일 회사 출근" [30]	나남뉴스	09.17	10861	22
9166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실손보험 적용되나? [50]	나남뉴스	09.17	11427	3
9165	전기 사용량은 급증하는데…누진요금 기준은 7년째 그대로	나남뉴스	09.17	296	2
9164	"수영장 사진까지" 이규한 SNS 폐쇄? 유정도 삭제... '마침표' [50]	나남뉴스	09.16	16490	10
9163	"BTS 따라잡는다" 임영웅, 트로트 최초 '월드스타' 아이돌급 인기 돌풍 [9]	나남뉴스	09.16	665	4
9162	"자칫하면 증여세 폭탄" 명절 용돈, 자식·손주 '얼마까지' 괜찮을까? [1]	나남뉴스	09.16	474	1
9161	"짧으면 6개월이었다"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심경 고백 [1]	나남뉴스	09.16	526	0
9160	"쯔양은 밥도 못 먹는데" 카라큘라, 옥중 편지 '너무나 억울해' 충격 근황 [4]	나남뉴스	09.16	632	1
9159	"26억 빚더미" 김다현, 父 김봉곤 '캐피탈 이자만 25%' 현재 근황은? [3]	나남뉴스	09.16	591	0
9158	"뭘 먹나 살펴봤더니" 김호중, '추석특집 쇼→구치소' 호화식단 근황	나남뉴스	09.16	400	1
9157	"의료대란에도 매출액 폭발" 올해 성형외과 의원, 이미 작년의 74% 매출 [44]	나남뉴스	09.16	8048	10
9156	"125억 체납도?"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자 3천명 넘어 [1]	나남뉴스	09.16	308	0
9155	애플 아이폰16 출시…삼성·LG 계열사, 하반기 실적기대감↑ [1]	나남뉴스	09.16	295	1
9154	"1∼8월 학폭 검거 청소년 1만3천157명…올해 역대 최다 전망"	나남뉴스	09.16	188	0
9153	'딥페이크 처벌' 입법 논의 속도…위장수사 도입 여부 쟁점 [2]	나남뉴스	09.16	239	0
9152	"농심 먹태깡 품귀?" 출시 1년 지나자... 이제 '옛말' [67]	나남뉴스	09.16	9934	6
9151	"그 회사랑 관련 없는데요"…이름 덕에 급등한 주식들, 뭐길래? [1]	나남뉴스	09.16	315	0
9150	"1% 저리 융자" 경기도, 농어업인 시설자금 100억원 확대 지원	나남뉴스	09.16	153	0
9149	"자유는 공짜 아냐" 정용진, 반년 만에 인스타 올린 사진 보니...	나남뉴스	09.16	355	3
9148	"기초연금 40만원 시대 현실화해도"…일부 노인은 전액 못받는다	나남뉴스	09.16	224	0
9147	"날 지우려는 느낌" 데이식스 '자진탈퇴' 제이, 심경고백? '구설수' [49]	나남뉴스	09.16	12334	5
9146	"축구장 잔디 아이유 때문?" 팬들, 단단히 뿔났다... '콘서트로 흑자' [1]	나남뉴스	09.15	491	2
9145	국세청에 온 감사편지…"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 [2]	나남뉴스	09.15	421	0
9144	"당첨금 찾아가세요" 안 찾아간 복권당첨금 올 상반기 278억원 돌파	나남뉴스	09.15	277	0
9143	"헛짓 그만? 조롱까지" 경찰 수사에도 '의사 블랙리스트' 업데이트	나남뉴스	09.15	218	0
9142	"페달블랙박스 현실로?" 교통안전공단, 서울 택시 155대 시범장착	나남뉴스	09.15	219	0
9141	"태풍·호우 바로 확인"…네이버 지도 재난정보 서비스 출시	나남뉴스	09.15	193	0
9140	MZ 공직기피 심해져도…서울시 2030 공무원은 늘어 '역주행'	나남뉴스	09.15	323	0
9139	"5만 4천원씩 할인" 냉방 취약층 지원 130만세대로 확대	나남뉴스	09.15	217	0
9138	"30일부터 빌라·오피스텔도 '대출 갈아타기'…KB시세도 산출	나남뉴스	09.15	206	0
9137	"이상기후에 역할 커진 재난문자"…'구조요청' 답장 기능도 개발중	나남뉴스	09.15	176	0
9136	"2종 장롱은 안돼요" 앞으로 시험 없이 1종 면허 전환 못 한다 [63]	나남뉴스	09.15	18198	28
9135	"징역 3년·벌금 3천만원" 임영웅 암표 500만원? 처벌 규정 강화한다	나남뉴스	09.15	238	0
9134	"희귀암도 이겨냈지만" 윤도현, 2년만에 전한 안타까운 소식 [2]	나남뉴스	09.15	591	0
9133	"온 집안 풍비박산" 30대 남성, 사촌동생 사진으로 '딥페이크' 범죄 경악 [1]	나남뉴스	09.14	475	0
9132	"이렇게 먹으면 살 덜 찐다" 추석 명절 다이어트, 체중 유지 비법은 '이것'	나남뉴스	09.14	230	0
9131	"야구선수들 왜 이러나" LG트윈스 이상영, '만취' 음주운전 사고 징계는?	나남뉴스	09.14	187	0
9130	"계약 끝났는데 돈 내놔" 슬리피, 前 소속사 상대 '5년 소송' 최종 승소	나남뉴스	09.14	255	0
9129	"혹시 해킹당한 거 아냐?" BTS 정국, '뉴진스' 지지 선언 해외팬들 '패닉'	나남뉴스	09.14	266	0
9128	"올해 최고의 재테크는 비트코인·금"…국내 주식은 '꼴찌'	나남뉴스	09.14	258	0
9127	추석 연휴 증권사 유튜브로 주식공부 해볼까…업로드 채널은	나남뉴스	09.14	241	0
9126	"1인당 396억원 세금 냈다" 상속세 상위 1% 199명, 얼마 냈나 보니...	나남뉴스	09.14	215	0
9125	70대 이상에 40년 만기 주담대 팔렸다…정책금융 '구멍'	나남뉴스	09.14	2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