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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하나 먹었어요" 류수영, '배려없다' 악플에 해명 나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3 23:35:03
조회 12226 추천 46 댓글 88


닭다리를 세개 먹었다는 이유로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에게 배려가 없다'는 등의 악플이 쏟아진 류수영이 직접 해명에 나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류수영과 허영만, 함연지가 함께 출연한 '맛의 나라'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류수영은 출연진들과 닭볶음탕을 함께 먹다 혼자 닭다리를 세개나 먹었다는 내용이었다. 

영상에서 류수영은 닭다리를 뜯으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고, 함연지는 "닭다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닭다리 류수영씨가 3개 다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상을 토대로 류수영의 SNS에 찾아가 그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같이 출연한 출연자들에게 예의가 없다는 글이 주를 이뤘다.

허영만은 누리꾼들에게 "별 일 아니고 괜찮습니다. 류수영씨 음식에 탁월한 식견 있는 훌륭한 친구입니다"라고 답했으나 오해가 일파만파 커지자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류수영, "닭다리 하나 먹었다"... 편집으로 인한 오해 


사진=류수영SNS


류수영은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맛의 나라 촬영 당시 2022년 1월 11일 아침 유명산의 닭매운탕 맛집을 찾아갔다. 가게로 들어가서 장면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토크가 끝날 무렵 카메라 여러대가 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 위함이었다. 제가 먼저 촬영은 했는데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 허선생님도 연지씨도, 물론 저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닭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찎었다. 끓고있는 닭매운탕 인서트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동강 내는 식의 정육방식이다. 긴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다. 그 이후 함연지씨 촬영 차례에 닭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 라고 얘기했고 허영만 선생님이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 하셨다"고. 


사진=류수영SNS


류수영은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 먹었어요' 라고 농담으로 받은 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했다. 제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 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 적에는 인서트컷이라 부르는 음식촬영을 위해서라도 '여분의 요리' 가 준비되어 있다.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수영은 "덕분에 2년 전 오픈한 맛의나라-국물의 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게 됐다. 지금 촬영중인 맛의나라 네번째 이야기는 미미와 한국의 전통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이다. 이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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