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역도에서 은메달을 딴 박혜정 선수가 올림픽 선수촌 음식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1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미란 이후 12년 만에 여자 역도 최중량급 은메달을 선물해 준 박혜정 선수가 출연했다.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혜정 선수는 격한 출연진들의 환호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MC 김숙은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실물이 인형 같아서 깜짝 놀랐다. 너무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혜정은 "사실 아버지가 사당귀 팬이시다. 집에 가면 정말 항상 사당귀만 보고 계신다"라며 "섭외 요청이 왔을 때 아버지가 무조건 나가야 한다고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했다.
사진=KBS2
이어 박혜정 선수는 KBS에서 역도 중계를 진행한 전현무의 실물을 본 아버지가 "화면보다 왜소하다", "시추 닮았다고 하시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어쩐지 뚫어져라 보시더라"라며 고개를 숙였다.
해외에서 어떤 음식을 가장 먹고 싶었냐는 질문에 "김치볶음밥이 가장 먹고싶었다. 코치님이 많이 해주셨다. 사실 파리 선수촌 식당 밥이 너무 심심해서 자극적인 게 당기더라"라고 음식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닭가슴살이 소금도 안 쳐져 있고 그냥 구워서 나왔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도 동감하며 "그래, 이번 선수촌 음식이 정말 맛없었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음식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올림픽으로도 유명하다. 파리올림픽위원회는 친환경 올림픽을 앞세워 선수들에게 고기보다 채식을 강조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혜정, 진짜 현무 삼촌이 중계해줄 줄 몰랐다
사진=KBS2
이어 박혜정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쿨하게 출연진들에게 넘겨주며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진들은 "정말 이게 100% 다 은이냐", "정말 묵직하다", "에펠탑 철 조각을 넣었다고 하더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올림픽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자, 박혜정 선수는 "5천만원 받았다"라고 시원하게 금액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포상금은 부모님이 관리해 주시냐"라고 묻자 박혜정은 "돈 관리는 각자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3사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전현무의 역도 중계 소식을 전하며 현장 중계 영상을 공개했다. 박혜정 선수는 "솔직히 말해서 말만 그렇게 하고 진짜 중계를 해 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시합 끝나자마자 중계 영상을 돌려봤는데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전현무 삼촌이 마지막에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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