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 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2 17:35:04
조회 165 추천 0 댓글 0


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연합뉴스]


긴 연휴와 금융당국·은행권의 각종 규제 영향으로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도 다소 줄어드는 분위기라, 일각에서는 벌써 다음 달 한국은행이 집값과 가계대출 불안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연휴 등의 효과가 뒤섞여 집값과 가계부채 안정세를 판단하기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10월보다는 11월 인하를 점치는 견해도 여전히 많다.

최근 속도대로면 9월 가계대출 4조 안팎↑…5개월전 수준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9일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869억원으로 8월 말(725조3천642억원)보다 2조7천227억원 늘었다.

2020년 11월(+9조4천195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 증가 폭(+9조6천259억원)의 약 27% 수준이다.

한 달의 약 3분의 2가 지난 시점인 만큼, 산술적으로는 현재 증가 속도대로라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많아야 약 4조1천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8월의 절반 이하(약 43%) 수준이고, 5개월 전인 4월(+4조4천346억원)과 비슷한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최근 가계대출 급증세를 이끄는 주택담보대출이 19일 사이 2조6천551억원 불었다.

역시 나머지 열흘 동안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한 달 증가액은 약 4조원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8월 전체 증가액(+8조9천115억원)의 45%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신규 주담대 2천491억→1천601억 '뚝'


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연합뉴스]


집 구입과 관련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추이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에서 이달 들어 19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3조4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천601억원 규모로, 8월(2천491억원)의 64% 수준이다.

추석 연휴 사흘(16∼18일)을 뺀 16일을 기준으로도 1일 평균 1천902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반년 전 3월의 4대 은행 하루 평균 증가 폭(1천944억원)과 비슷하다.

연휴·대출규제 효과 섞여…서울 집값 상승폭도 축소

은행권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더뎌진 이유로 긴 연휴, 이달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1주택 보유자의 수도권 주택구입자금까지 막은 은행 자체 가계대출 억제 조치 등을 꼽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휴 효과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역대 최대 규모와 속도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나간 지난달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계대출 추이 변화 속에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나 한꺼번에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다음 달 11일 한은도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민간 소비 등 내수 부진으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마지막 걸림돌인 집값과 가계대출 지표까지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한은이 피벗을 더 미룰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8월까지 이어진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세가 9월 들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도 피벗 가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주일 사이 0.16% 올랐지만, 상승 폭은 전주(0.23%)보다 축소됐다.

정부 기관의 공식 통계와 달리 지난 8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7월보다 각 4.5%, 4.4% 떨어졌다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최근 공개됐다.

美 피벗에 시장·대출금리 더 떨어지면 집값·대출 다시 불붙을 수도


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연합뉴스]


하지만 집값이나 가계대출이 안정을 찾았다고 확신하기에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이달에는 주말까지 닷새에 이르는 추석 연휴가 끼어 주택 거래나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였던 만큼 추세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피벗으로 시장금리가 더 낮아지고, 이에 따라 대출금리도 추가 하락할 경우 가계대출과 집값을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현상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까지 가계대출 둔화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며 "(인하) 소수의견을 우선 내고,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 뒤 11월 피벗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상훈 신한PWM이촌동센터 팀장도 "미국의 빅컷으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지만,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누적이용 140만" 서울시 출산·육아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 "전기 아끼면 주는 에너지캐시백"…전기 사용자가 나눠 부담한다▶ "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 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12월부터는 중형 빌라 1채 집주인도 청약 때 '무주택자'▶ "219억원 상당 보상" 넥슨메이플 피해자 80만명, 캐시로 보상받는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0090 "나도 한번 넣어볼까" 서초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5억 로또' 분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57 0
10089 "구매 전 KC마크 확인해야" 전기장판 소비자 상담 급증, '고르는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65 0
10088 "전입하면 140만원 현금" 신혼부부·다자녀가정 혜택주는 '이 지역' 어디?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595 1
10087 "수능일 지하철 집중배차·비상수송·경적금지" 서울시 교통정책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54 0
10086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150만정 유통"…제조공장 첫 몰수 선고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6 0
10085 연말정산 끝난 뒤 받은 의료비 환급금에 가산세?…국세청 "면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7 0
10084 "질문 한번에 요약부터 출처·후기까지" 네이버, 내년 상반기 AI 검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1 0
10083 "혹시... 당근?"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4천만명 돌파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6 0
10082 "머스크 최고 베팅은 트럼프" 머스크 자산 다시 3천억달러 넘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5 0
10081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2곳 추가"…소아 야간진료기관 17→40곳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8 0
10080 "추억의 '붕어빵 타이쿤'이 돌아온다" 컴투스플랫폼, 사전 예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2 0
10079 "아이돌이 콘돔 사진을..." 더보이즈 에릭, 빼빼로데이 '대참사' 빛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9 0
10078 "화영 피해자 맞다" 티아라 전 스탭 작심 폭로? "진흙탕 싸움 되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70 1
10077 "모든 걸 바로잡고자 얘기 꺼내" 율희, 최민환 폭로 후 심경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8 0
10076 "코딱지들 모두 고마워요" 종이접기 김영만, '다리 마비' 안타까운 근황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059 11
10075 "저는 여자 좋아한다" 로버트 할리, '동성 연인' 게이 루머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116 0
10074 "제발 좀 사주세요" 대구 미분양 아파트, 눈물의 '1억원 파격 할인'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33 0
10073 "여대생인 줄 알았는데..." 주병진, 심각한 트라우마 남긴 '꽃뱀 사건'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17 0
10072 "수능 전날 티켓팅 이라뇨" NCT127, 수험생 반발로 결국 예매일정 변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96 0
10071 "못 자면 3년 더 늙어" 7시간 이상 밤 잠 '잘 자야 하는 이유'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7 0
10070 "티아라 폭언·폭행 증거 있다" 류화영, '왕따사건' 前대표 김광수 폭로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72 0
10069 "연예인 최초 골수 기증" 최강희, '백혈병 형제' 위해 3일간 입원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88 0
10068 "굿해야 엄마 살아" 거액 받은 무당…종교 행위일까 사기일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93 0
10067 "신용카드 차 할부 구입 조인다"…소득따라 특별한도 축소 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2 0
10066 "복지서비스 안내받아도 절반은 이용안해…'신청방법 몰라서'多"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87 0
10065 "불쌍" vs "민폐"…올겨울도 '길고양이 논쟁' 가열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5314 8
10064 "소득별 차등·사용처 제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확 바꾼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79 0
10063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4929 1
10062 "대출갈아타기로 29만명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1천500억 경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0 0
10061 "소상공인 매출·대만 수출 늘어" 쿠팡 일자리 8만개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81 0
10060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55 0
10059 "복직 직전 전화와 '책상 빼겠다'…육아 불이익 여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83 0
10058 "이상민 먼저 다녀가" 탁재훈, 故김수미 납골당 일정 조율 중 '참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204 0
10057 "못 알아보겠네" 이찬원, 고등학교 학창시절 '사진' 얼마나 다르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67 0
10056 "범죄자 왜 도와줘" 백종원, 인간 개조 프로젝트 '레미제라블' 뭐길래 [6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8611 7
10055 "벌써부터 남다른 미모" 빈지노♥미초바, 결혼 2년만 자연분만 '아들' 득남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315 1
10054 "하루면 배송됩니다" SSG닷컴, 수눙응원 기획전도 '익일배송'으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61 0
10053 "유네스코 유산 등재 앞둔 북한 '조선옷'"…여성통제 악용 측면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63 0
10052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5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8836 6
10051 "평소보다 고등어 너무 많이 잡혀서?"…금성호 왜 뒤집혀 침몰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74 0
10050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55 0
10049 "'세기의 이혼' 재점화" 대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다시 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34 0
10048 "딥페이크 불안하면 카카오톡 프로필부터 바꾸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221 0
10047 "무료배달 혜택의 힘?" 요기요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자 100만명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31 0
10046 "광주 상·하수도 요금, 4년간 연 9% 인상"…올 12월부터 적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13 0
10045 "김호중 학습효과 현실로?"…음주운전 사고 후 '술타기'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42 0
10044 "16세 미만은 SNS 금지" 호주 '세계 최초?', 한국선 '학교 휴대폰 금지' 방안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9553 24
10043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임영웅 고척돔 티켓팅 일정 드디어 나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69 0
10042 "트럼프가 내리지 말랬는데" 美 파월, 0.25% 또 '금리인하' 한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4 1
10041 "미국 가망 없어" 일론 머스크, '男→女' 성전환 트랜스젠더 딸 '이민 선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3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