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추석을 맞아 지난해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추억의 장소를 찾은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상에서 안재현은 "명절이면 생각나는 곳에 찾아가겠다"라며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우이시장'을 방문했다.
시장 입구부터 식욕을 자극하는 각종 음식들이 줄줄이 진열된 가운데, 안재현은 가만히 멈춰 서서 시장 이곳저곳을 관찰하기만 하여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그의 할머니께서 우이시장 채소가게를 운영하셨던 것.
사진=MBC
안재현은 "외할머니는 채소가게를 하셨고 외삼촌은 반찬가게를 했다. 이모도 여기서 치킨 가게를 운영했다"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시장 곳곳에서 추억을 소환하며 가게 어르신들과도 넉살 좋게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발소에 들러 주인 할아버지와 담소를 나누며 "어릴 때 할머니 가게 일을 돕다가 머리카락을 태워서 여기 이발소에서 머리를 잘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다 안재현은 지난해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에 결국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어릴 적 모든 기억들이 갑자기 파도처럼 밀려왔다"라며 외할머니를 그리워했고 이를 들은 무지개 회원들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특히 박나래는 자신의 할아버지도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다며 오열해 뭉클함을 안겼다.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낸 안재현은 "문득 외로움이 스쳐 갔다"라며 "친척끼리 왁자지껄한 그런 명절이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우이시장 골목 끝에 위치한 45년 전통 '곰보냉면'
사진=MBC
또한 안재현은 어릴 때 즐겨 먹었던 인생 냉면집에 들러 냉면 먹방을 펼쳐 모두의 군침을 자극했다. 그는 "10년 전 영화 촬영 후에도 여기에 들렀다"라며 45년 전통의 냉면집을 소개했다.
안재현은 냉면집 사장님께 "가게가 그대로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라며 "예전에 사촌 형과 같이 올 때마다 사장님께서 정을 나눠주셨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이 방문한 냉면집은 우이시장에 위치한 '곰보냉면'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북구 노해로33길 64 우이시장 가장 골목 끝에 있는 해당 냉면집은 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과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도 출연한 유명 식당이다.
곰보냉면 메뉴는 물냉면(7000원), 비빔냉면(7000원), 통만두(5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실제로 해당 식당을 다녀온 네티즌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옛날에 먹던 냉면 그대로다.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다", "만두에는 부추가 가득하고 냉면도 깨가 듬뿍 올라가 고소하게 맛있다", "시장 냉면의 정석"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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