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 fatigue = (5일전 타자수)+(4일전 타자수)*2+(3일전 타자수)*3+(2일전 타자수)*4+(1일전 타자수)*5

오늘은 최금강 원종현 김선규 장현식 민성기의 피로도가 낮았습니다

최금강은 3경기 연속 1+이닝을 책임지며 무 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금강은 3일이상 휴식했을때 8이닝동안 2자책점 ,원종현도 3일이상 휴식했을때 무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김선규 민성기 원종현 김진성의 피로도가 낮습니다

최금강은 6/11 이후 5일간 등판기록이 없었고 6/17 투구수가 20개 이하이므로 연투가 가능합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5/14 kt전에 등판하여 5이닝동안 9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4자책점을 허용했습니다

이재학을 상대로 가장 강했던 kt의 타자는 이진영(5타수2안타1홈런) 이대형(7타수4안타2루타1) 김종민(2타수2안타) 입니다

+)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

루킹삼진과 헛스윙삼진 중에 타자의 입장에서는 뭐가 더 기분나쁠까요? 저는 루킹삼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헛스윙이라도 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것과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는 공을 가만히 바라보고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스트라이크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루킹 스트라이크, 스윙 스트라이크, 파울 스트라이크

이 중 파울스트라이크를 제외하고 루킹 스트라이크와 스윙 스트라이크는 온전히 투수의 능력으로 야구 경기를 진행시킬수 있는 몇 안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루킹 스트라이크는 볼넷과 연관이 있고 스윙 스트라이크는 삼진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발전시키면 제구형 투수들은 루킹 스트라이크가 많을 것이고 구위형 투수들은 스윙 스트라이크가 많을 것입니다 실제로 KBO의 대표적인 제구형 투수인 유희관 윤성환은 매년 루킹 스트라이크 비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커리어를 봤을때도 역대 KBO 투수들 중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2스트라이크 이후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기 위해서는 제구력과 함께 투수의 공격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즉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이 많다는 것은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타자와의 카운트 싸움을 전개할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리그에서 가장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이 많은 투수 5명입니다

스튜어트(1위) 해커(3위) 이재학(4위) 과 같은 엔씨 소속의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커는 매년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 비율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적은 이닝에도 불구하고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위 설명처럼 엔씨 선발투수들이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한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고 엔씨포수들과 호흡이나 포수의 피칭 프레이밍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설명도 가능합니다

6/18 선발투수 이재학의 스트라이크 비율을 보면 루킹 스트라이크 비율이 26.5 %로 비교적 높을 뿐 아니라 스윙 스트라이크의 비율도 18.7%로 리그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 타자들이 엔씨 투수들과 포수의 공격적 성향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보지만 이재학의 패스트볼과 변화구에 스윙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재학의 스트라이크 존 벗어난 공에 타자가 스윙할 비율(O-Swing%)은 28.2%로 리그 9위에 해당하며 이것은 엔씨 투수 중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즉, 이재학은 좋은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 존 안쪽을 잘 공략할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리그 정상급 유인구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학이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 6.32 의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이 승리를 꼭 필요할때 잘해줬던 선수이기에 kt전 이재학의 호투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