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를 옹호하는 본진을 침투해보았다. 딴 건 볼거 없고 임가 관련 글만 봤다. 

최근에 임가사건이 터지면서 몇몇 사람이 임가가 잘못햇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놀랍게도 댓글이 무지무지 많이 달렸다. 열어보았다. 온통 임가추종자로 가득했다. 심지어, 이벤트 유니폼까지 다 구매했던 진성 엔빠를 우리와 다르다고 롯데 팬으로 몰아갔다. 단합력과 흑백논리 단 두개로 임가를 까는 사람을 가두고 두들겨팼다. 몇몇 사람이 그를 도와주었지만 도와준 그 사람들도 함께 내몰렸다. 

 또한, 자신의 입맛에 맞지않는 글을 올릴경우 글 삭제 후 강퇴 라는 글을 보면서 예전 '로마나라 사건'을 떠올렸다. 

폐쇄적인 공간 안에서 그들의 리듬에 맞추어야 하고, 그들의 리듬을 타지 않는 자는 흑백논리로 사람을 병신을 만드는 것을 보며 한반도의 북쪽에 위치한 괴뢰집단이 생각났다. 유일신 임가 밑에 굉장히 폐쇄적인 집단. 

 이 곳에선 팩트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롯데 팬은 사과를 받지도 않았는데 사과를 했으면 끝이다라는 적반하장식 멘트는 물론이고, 앞뒤 내용을 끌고 와서 합리화를 시도한다. 롯데 팬이 사과하라는 행동을 '지랄'로 폄하하며 오히려 '이번사건을 계기로 임가가 더 좋아져 야구보다 임가가 보고 싶다'라는 말을 보며 이 카페가 엔씨 팬이 모여있는 건지 엔씨 팬이 모여있는건지 의문이 갔다. 북쪽 돼지가 저 세상으로 갔을 때 괴뢰집단이 눈물바다가 된 것을 기억한다. 과연, 임가가 짤리거나 일이 있어 엔씨 응단을 그만두게 된다면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하고, 빠른 시일 내 그 모습을 보고 싶다. 

 과연, 롯데의 조지훈 단장이 저런 말을 했더라면, ㅍㅈ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쨌든 답답했다.

그리고, 이 글을 다 쓰고 나니 나의 신변이 위협받는 느낌이 벌써부터 든다. 만약, 내가 이번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생존신고를 안한다면 나는 이미 그들에게 잡혀있을거라는 예상이 강하게 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