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플레이오프 보시려고 입장권 구하시고 굿즈 구매하시고 바쁜 것 같습니다

저는 직관은 못가고 아쉽지만 TV와 인터넷을 통해서 가을야구를 즐길 예정입니다 인터넷은 주로 네이버스포츠 섹션에서 뉴스를 보는데요 최근에는 엔씨에게 긍정적인 뉴스가 부족한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자 기사로 엔씨와 LG 불펜을 비교하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기량의 비교보다는 선수들의 스토리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참 모자라지만 제가 두 팀 불펜의 정규시즌 상대전적 기록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통계의 객관성은 유지하되 엔씨에게 긍정적으로 글을 썼음을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엔씨 LG 불펜 상대전적 비교

엔씨의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투수를 11명으로 가정했고 선발투수는 해커 스튜어트 최금강 장현식을 임의로 정했습니다 선발투수 4명을 제외한 구원투수는 정규시즌 불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7명을 기준으로 정했습니다

- LG 상대 엔씨 주요불펜 7명의 평균자책점은 3.54(61이닝 24자책) 입니다

- 올시즌 엔씨 불펜 평균자책점 4.15 보다 낮은 기록입니다 임창민 원종현 김진성 구창모 가 LG를 상대로 적지 않은 등판을 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 원종현은 26타자를 상대로 1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LG를 상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에 기인한 것 같습니다

- 임창민 김진성은 매우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창민은 2014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LG를 상대로 4경기 모두 등판하였으며 4경기 6이닝 1자책점 1.50으로 엔씨 구원투수 중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 이재학이 엔트리 제외되면서 장현식이 선발로 출전 예상되며 배재환이 그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재환은 LG를 상대로 5월6일 1경기 등판했습니다

- 이민호와 구창모는 LG를 상대로 선발등판과 구원등판 모두를 경험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구원등판했을시 상대 평균자책점이 더 낮습니다

- 이민호는 올시즌 24경기 32 2/3이닝 구원등판했습니다 구원등판시 평균자책점은 2.76 으로 매우 준수합니다 LG를 상대로도 선발보다 구원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wpa가 0.259 인만큼 위기상황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 LG상대 주요불펜 7명의 성적에서 이민호와 구창모의 선발기록을 제외한 구원기록만 대입한다면 평균자책점은 2.17(37 1/3이닝 9자책)로 낮아집니다 

LG의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투수를 12명으로 가정했고 선발투수는 허프 소사 류제국 우규민을 임의로 정했습니다 선발투수 4명을 제외한 구원투수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활용된 투수 8명으로 정했습니다

- 엔씨 상대 LG 주요불펜 8명의 평균자책점은 6.20(40 2/3이닝 28자책) 입니다

- 올시즌 LG의 불펜 평균자책점 4.88 보다 높은 기록입니다 올스타전 이전 전반기 임정우와 진해수가 NC타자들을 상대로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 김지용은 엔씨를 상대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구원투수입니다 0.188 의 낮은 피안타율을 바탕으로 0.594 의 매우 높은 wpa 를 기록했습니다

- LG의 우완 구원투수들은 직구보다는 커브나 슬라이더 같은 브레이킹볼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엔씨의 우완 구원투수들과 차이를 가집니다

- 진해수 윤지웅 은 좌완 원포인트로 주로 등판했으며 엔씨전에 가장 많은 출장수와 함께 가장 많은 타자를 상대했습니다 

- 임찬규는 엔씨를 상대로 선발등판과 구원등판 모두를 경험했습니다 7월29일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습니다

- 임찬규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등판하지 않았지만 엔씨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구원 투수로 출전가능성이 있습니다 

- 엔씨상대 주요불펜 8명의 성적에서 임찬규의 선발기록을 제외한 구원기록만 대입한다면 평균자책점은 6.81(35 2/3이닝 27자책)로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