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067386

이 회장은 "이사회를 거치면서 선수들이 서운한 점을 많이 이야기를 했다. 얼마 전까지 팀과 선수 사이에 정이 있었다. 2월에 전지훈련을 떠나게 되면 구단에서 선수에게 주는 보너스 형태의 금액이 있다. 우리가 돈을 받을 때 구단에서 '고생하는데 가족 선물 사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올해 전지훈련을 나가면서 단장회의 때 일괄적으로 금액을 정하고, 선수들에게 통보를 했다. 사실 이 점에 선수들이 굉장히 서운해 했다"고 했다.

"다만 10개 구단이 회의까지 거쳐서 통보한 점은 정이 없다고 느꼈다. 기존에는 금액을 떠나서 정이 있었다. 그래서 아쉬웠다. 이사회 때 말이 나왔다. 예전에 명절에 오면 선물세트든 사과든 주는 부분이 있었고, 선수들은 굉장히 고맙고 정을 느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 게 하나씩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안 받아도 된다. 메리트가 없어도 된다. 다만 선수들이 이익을 받던 부분들이 하나둘 없어지는 상황에서 정정당당하게 '우리도 선수 권익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하고 이사회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내용이 나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놈의 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