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콱팬입니다.

어제 수원에서 스크랑 직관하다 도중에 종민이 트레이드 소식듣고 빡쳐서 집으로 돌아온 갤러입니다.

장시환 롯데갈때도 빡쳤는데.. 종민이 간다는 소식에는 어제 깡소주 마시고 잤네요.

근데 하루지나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종민이에게 좋은 기회인거 같아 다행인거 같네요.

"열정에게 기회를" 이 문구는 종민이가 글러브에 항상 적어놓고 다니는 문구입니다.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선수에요.

그리고 팬서비스.. 진짜 최고입니다.

어떤 선수가 2군 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팬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코치님께 "코치님 저 저기계신 팬분과 사진 좀 찍어주고 와도 되겠습니까?"

하고 달려와서 사진찍어 주고 공주고 싸인해주고 다시 가나요.

팬페때 경호원들이 ㅈㄹ해도 팬들한테 싸인해주고 애기들이랑 사진찍어주고 자기 유니폼에 싸인해달라고 하면 되려 고맙다고 인사해주는 선수.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봐온 어느 선수보다 팬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태도, 그리고 성실함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성적은.. 비밀)

종민선수 저번에 2군에서 봤을때 1군 못올라 간다고 답답해 하는 눈치였는데.. 이제 1군 경기도 많이 나가고 콱에서 못해본 가을야구도 해보겠네요

엔씨분들이 많은 사랑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장산 선수도 많이 이뻐할게요.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