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털려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늦게 올리네. 사직가서 되게 느낀게 많거든

작년에 갔을 때는 우리가 초반부터 털어서 사직도서관 만들었지만 어제는 확실히 다르더라

막 문화라 해야되나? 종교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장난 아니였음. 솔직히 부럽더라. 우리 응원단장이 파이팅은 넘치는데 ㄹㅇ 역량부족이란게 느껴졌다.

진짜 꼴쪽 단장은 싸이가 콘서트하듯 잘하더라고.. 특히 이대호 등장할때 대호~ 대호~ 이러는거 들을때마다 개소름;;; 진짜 종교의식같아서 위압감 개들더라

저번에 갔을때는 3루 응원석? 있는 그쪽에 와서 몰랐는데 이번에는 외야에 있었거든 진짜 다들 되게 열정넘치더라 물론 극혐이신 꼴리건도 ㅈㄴ 많았음.. 참이슬 ㅈㄴ 쳐먹고

도발 개하고 ㅡㅡ 여튼 그 또 뭐지 사직노래방? 불다끄고 후레쉬해가지고 이런거나 돌아와요 부산항에 랑 등등 각종노래들 트는 타임하며 ㄷㄷ하더라...

전통이 중요하구나 이생각도 들고... 엔런트 일 진짜 잘하는데 응원쪽에도 신경써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

경기로 넘어가면 ㅅㅂ 아 개빡치네 ㅡㅡ 일단 타석에선 권희동이랑 나성범이 ㄹㅇ 발암 이였고... 윾시 킹민우... 솔직히 나성범이 맨날 잘할 수는 없는거고 아쉽긴하더라

갓갓갓갓갓 니뮤 진짜 그립더라 ㅠㅠ 꼴리건 친구랑 같이 갔는데 테임즈 얘기 꺼내지도 말라함.. 끔찍하다고

여튼 투수진은 올게 왔다는 느낌.. 사실상 제 역할 해준게 해귀니뮤밖에 없음. 맨쉽 초반에 달리다가 사진작가로 이직하시고... 엔구랑 핸식이도 최근만 잘했고 최금강 이재학..등등

그걸 땜방으로 잘막던 불펜이 터진거지...ㅠㅠ 솔직히 작년 그리고 제작년 부터 꾸준히 필승조들 많이 던져서 피로가 어느정도 누적도 된거도 있고

작년에는 박준영이나 박민석 강장산 이런 1.5군 애들? 핸식이랑 엔구도 불펜이였고 2군으로 로테돌리면서 불펜 휴식도 취해졌고 이랬는데 올해는 필승조랑 나머지 2군애들이랑

양극화가 심해져서 휴식도 별로 없었던거 같다 ㅠㅠ 달감 입장에서도 리빌딩할려고 했는데 성적이 잘나오다보니깐 어쩔 수 가 없었던 느낌 ㅠㅠ

여튼 꼴데 응원부럽고 불펜 안타까웠다. 오늘은 해귀님 믿는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