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밸런스는 뭐 전문가들도 칭찬하는 부분이니 패스

매력적인 투수입니다. 최고 153까지 나오는 포심, 고교 수준에서도 검증 된 스태미너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중심 이동, 손목의 가동성 또한 뛰어나서 릴리즈 포인트가 일정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간간히 왼쪽 축발의 밸런스가 달라질 때를 제외하곤 이미 완성 된 수준의 피치터널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게 사고 싶습니다. 그 때문에 구사율이 높은 너클 커브가 아닌 스플리터를 가장 가치가 높은 변화구로 분류했습니다.

거기다가 너클 커브 또한 밸류가 높습니다. 제구도 잘 되는 구종이구요.

현 시점 탑 3로 분류되는 자원답게 투수로써 갖춰야 할 좋은 무기를 갖춘 자원입니다.

하지만 역시 저 정도 스터프를 가지고도 야수들과 지명 판도를 양분하고 있다는건 그만큼의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부분인데 모두들 아시다시피 제구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하체 밸런스가 아직 일정하지 않습니다. 신영우 본인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고 전문가들 또한 전부 저러한 약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런 약점으로 인해 지금 신영우는 전체적인 제구에 고질병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포심의 제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포심만 던지면 우타자 머리로 날아갑니다. 충격적인 1경기 2헤드샷이라는 기록도 남겼죠.

거기다가 피지컬 또한 뛰어나지 않습니다. 프로필 상 184인데 남들보다 좀 뻥튀기를 많이 한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김범석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면 크게 차이가 안나던데 김범석도 약간의 뻥튀기가 됐을 것이라고 감안하면 180언더로 보이네요. 투수로썬 스몰사이즈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롯데 수뇌부 측에서 "과연 저런 리스크를 감당하고서라도 뽑을 투수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생겼을거란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이 하체 밸런스만 교정하면 된다지 저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아직 저 셋중에선 가장 최우선 순위로 분류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투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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