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홈경기 첫 직관이었다..
올해 본격적으로 야구 보기 시작했는데 교통편 때문에 엔팍 엄두도 못내다가 마침 가족일로 부산 갈일이 생겨서 갔다옴
금요일까지만 해도 비온다는 예보 계속 있었어서 우취될까봐 걱정 엄청 했는데 다행히 오늘 아침에 딱 그치더라 ㄹㅇ경기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함
3시간 전에 가서 팀스토어 쇼핑하고 포토카드 뽑고 선수들 몸푸는거도 구경하고 크림새우랑 밀쉐도 먹음 근데 모르고 큐알 입장해서 지류티켓을 못뽑음 진짜 아쉽다..

경기 내용이랑은 별개로 응원하는거 너무 재밌었음 응원단 없는 평일잠실만 가봐서 앰프로 등장곡 나오고 응원가 나오고 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음 앞자리에 엔린이들 엄청 열심히 응원해서 덕분에 나도 더 신나서 엄청 열심히 응원함ㅋㅋ
그리고 오늘 영우 공던지는거 본 것도 좋았다 선발 아니라 못볼줄알았는데. 153 그냥 찍히는거 보면서 와 함ㅋㅋㅋㅋ

아무튼 졌어도 개인적으론 진짜 행복한 하루였다
그래도 다음주는 쫌 잘하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