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루
생긴건 돼지인데 은근 빨라서
수비도 적당히 하고 주루도 1->3루 잘 감
누가 치면 1루 주자 권희동이 뭐 빠지게 달려서 홈에서 대짜로 엎어져 있는거 내 기억에 서너번 있음
난 이게 기본인 줄 알았는데 김형준 데이비슨 보고 진짜 돼지는 못하는구나 깨달음



2. 수비

처음에 뽑을 땐 수비 못한다고 하던놈을 달감이 중견에 넣어서 치매왔나 싶었는데
은근 잘함. 신인 때는 날으는 돼지였음

오빠는 그 어깨 가지고 우익 밖에 못봐서 골치아픈데
수비못한다던 좆키동은 외야 멀티 하고 있고
다른 신인들 외야에서 어버버 거리는거 보다보면 선녀다 진짜

그리고 은근 빠른 주력이 또 수비에 한몫을 함
어깨도 개 약해보이는데 그래도 한번씩 보살은 해줌



3. 타격

신인 때 달감이 파워히팅을 해라. 공갈포가 필요하다 함
2할에 2자릿수 홈런 치는 공갈포 탄생
나중에 접전드도 오고 홈런보다 안타가 필요하다 하니까
갑자기 눈야구와 똑딱이 타자가 됨
가끔 본인 필요할때(23 쥐전 고우석 상대 끝내기 홈런)엔 버튼 눌러서 스타일 바꾸는 듯



웃긴건
그 어느쪽도 극단적으로 잘하진 않음
적당히 딱 1인분 정도 함

가끔 허리디스크 터지거나 스스로 개 못하면서 밸런스를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