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라운드 감안해서 좋았던 픽은 8라 신민우랑 11라 조창연

신민우는 개인적으로 학교 선배인 신용석에 크게 밀리지 않는 자원이라고 생각했고

(물론 팜 차이 감안해도 둘이 라운드 차이가 너무 커서 생각이 틀렸던 것 같음)

텔미 이후로 포수 상위픽이 신용석 밖에 없어서 포수 자원 뽑긴해야했는데 1,3라가 없어서 이율예, 한지윤, 이한림, 박재엽 같은 선수는 뽑기 힘든 상황이긴 했음

그 상황에서 신민우를 하위 라운드에 건져 놓은 건 좋은 선택인듯. 로컬인 것도 장점이긴 하고 같이 고교생활한 신용석이랑 잘 시너지 내봤으면.

조창연은 신체 조건과 타격 능력은 결코 11라운드 급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포수 수비가 너무 딸려서 많이 밀린듯

이 팀 1루 자원도 키울 필요가 있는데, 보통 고교에서 야구 잘하는 애를 1루로 박진 않으니깐 타격 및 신체능력 좋은 포수나 3루 뽑아서 1루로 키우는게 정석이고.

그 상황에서 리스크 제일 적은 11라에서 꽤 기대해볼만한 선수 잘 건졌다고 생각됌. 물론 라운드 대비고 내 바람대로 1루로 키울 지도 모르겠네.

아쉬운 픽은 5라 유재현.

냉정하게 드래프트에서 선호 받는 유형은 아닌 것 같음. 똑딱이에 수비가 특출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유급자원. 

5라운드가 이팀한테는 3번째 픽이었는데 조금 애매한 픽을 뽑지 않았나 생각이 듬. 

뒤에 뽑힌 내야 자원인 양현종, 최윤석보다 더 나은 자원인가 조금 의문이고 외야 자원으로 눈 돌려도 이원준, 박관우도 있었는데.

4라 대졸자원은 약간 얼리긴 한데 1,3라 없어서 투수 전향 얼마 안된 장점 믿고 과감히 질러 본 것 같음. 이해가 안되는 픽은 아닌 것 같고 2라는 갠적으로 희망했던 선수라 만족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 잘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