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대 첫 고졸신인 선발승 임상현 인터뷰.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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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씨티비 배팅훈련 시작 1시 30~40분 쯤부터 전광판 트랙맨 켜짐 작성자 : 함마대로아재

구단 역대 첫 고졸신인 선발승 임상현 인터뷰.gisa앱에서 작성

함마대로아재

2024.09.18 21:40:28

조회 2373 추천 11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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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새 역사 쓴 NC 임상현 "꾸준한 선발 투수 될 것"

NC 다이노스 임상현이 구단 새 역사를 썼다.임상현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와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구단 최초로 고졸 신인 입단 첫 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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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은 "뒤에서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도 주변에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첫 승을 할 수 있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초반 위기에 대해 "경기 중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원래 몸이 늦게 풀리는 편인데 던지면서 편안해지고 제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께서 더 공격적으로 던져도 될 것 같다고 직구가 좋으니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승부하라고 말씀해주신 게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상현은 구단에서 강철 멘털로 꼽히는 선수다. 이 장점은 마지막 6회 선두타자 출루에도 흔들림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짓는 동력이 됐다.

그는 "(선두타자 볼넷에도) 적극적으로 승부하면 결과는 나오기 마련이니까 똑같이 던졌다"며 "저는 잘 못 느끼는데 주변에서 자꾸 얘기해주니까 더 그렇게 생각하고 위기에도 더 잘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상현은 6월 세 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다. 첫 등판에서는 5와 2/3이닝을 던지며 가능성을 엿봤지만, 이후 등판에서는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러면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0.24를 기록했다.

하지만 1군으로 돌아온 8~9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특히 이 기간 선발로 3경기 등판해 모두 5이닝 이상 투구를 했으며, 평균자책점도 3.38을 기록하는 등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임상현은 "6월에는 완벽하게 던지려고 했고, 안 맞으려고 던졌다"며 "지금은 칠 테면 쳐봐라는 느낌으로 던지니까 맞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잘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수 코치님들이 계속 그렇게 말씀해주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됐다"며 "가장 중요한 건 2군과 1군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인식하고 자기 공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그는 앞으로 꾸준한 선발 투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상현은 "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한 한 해"라며 "앞으로 1년 동안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상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경북 김천에서 달려와 손자의 뜻깊은 첫 승을 함께했다.

임상현은 "김천에서 창원이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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