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용장 스타일은 선임하지 않을듯. 지능캐 감독이나 부드럽고 유쾌한 스타일이 잘 맞아보임. 현역 감독으로만 예를 들어보자면,
적합 : Kia 이범호(지능캐라 보긴 어렵지만)
비적합 : lg 염경엽 kt 이강철


프론트가 판단하겠지만 올드스쿨/믿음의 야구 이런거 보단, 데이터 분석에 능한 사람. 이럴려면 아무래도 프론트랑 친화적 인물일 가능성이 좀 있음. 그냥 예상되는 10명 나열해봄.

1)전nc 감독출신 이동욱 : 모양새가 안 좋게 나갔지만 창단 첫 우승 시킨 감독이고 미국물도 먹어서 어떤 팀에 자리비면 차기로 거론 항상 됨.

2)현lg 수석 이호준 : nc랑 인연을 제외하면 이 사람의 장점을 잘 알수는 없지만, 잘 풀리면 지금의 이범호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로 가되,
엄격한 면도 보여줄 것 같은 이미지. 지능캐 인지는 미지수.

3) 현 한화 수석 양상문 : 말아먹은 이미지가 많지만, 연식대비 유망주 잘보고 잘키우고 공부하는 스타일인데다 보기보단 꼰대가 아님.
프론트 경력도 있어서 나름 좋은 선택 같은데 이미지가 너무 안좋음.
투수쪽으론 빠삭한 인물이라 어수선한 투수진을 잘 잡아줄 것 같음.
개인적으로 이 사람이 제일 괜찮아 보임.

4)이종범 : 코치로서 보여준게 없음에도, 과거 명성만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신기한 인물. 사실 크게 메리트가 없어보임. 감독의 유명세가 팀에 약간 도움이 되는 정도?

5)현 nc감독대행 공필성 : 델동님과 함께 감독 대행 단골. 코치경력이 굉장히 많지만 본인만의 색깔은 선수때처럼 뚜렷해 보이지 않음(악바리)
현 프론트와 사이가 좋다면 물망에 오를법도 한데 글쎄다?

6)전 lg감독 류지현 : 우리팀 박진만 같은 느낌. 부드러운 이미지에 비강단도 있는 편. 수비(특히 내야)를 굉장히 중시. 다만 단기전에 약하다는 평이 있음. 전력이 좋았던 탓도 있지만 페넌트레이스 관리는 잘 하는 편.

7)현 nc주루코치 이종욱 : 상당히 가능성이 높아보임. Ssg가 도둑질만 안해갔어도 사실 손시헌 감독에 이종욱 수코 각 이었는데,,,
스타플레이어 출신에 주루/작전 파트라 전력분석이 중요할 것이고
평도 나쁘지 않음. 나이가 다소 어리지만 이범호 보단 많음.
여기에 코칭스태프를 대거 물갈이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젊은 감독을 세우면 선배급 똥차코치들은 알아서 물러날 것. 양상문과 더불어 괜찮아 보이는 픽.

8)현 국가대표감독 류중일 : 이만한 성과를 낸 감독이 몇 명이나 될까?
서두에 언급한 지능캐도 아닐뿐더러 덕장에 가까우며 믿음의 야구
대명사중에 한 명. 다만 리빌딩이 아닌 윈나우팀에 적합해보이니 이 팀과 잘 맞아보이고, 내야 유망주들이 많은 팀이라 확실한 애들은 팍팍 밀어 줄 것. 삼성 있을때부터 철옹성 내야를 만든 장본인 중 한명이라는 평가도 있어 수비쪽으로 도움이 될 지도. 단기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많이 냈음.  

9)전 kia 감독 선동열 : 김경문,류중일,류지현,이동욱과 함께 차기감독 최다언급 주인공. 이 들중 현장에서 벗어난지 가장 오래된 감독.
나이도 많고 보기에 따라 무뚝뚝하고 꼰대같기도. 투수쪽으로 전문가 이긴 하지만 너무 어려운 본인만의 확고한 투수철학이 있어 단기간에 녹여내기는 쉽지않아보임. 과감하고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유명한데, 144경기를 운용하기엔 사실 별로같긴 함. 비추.

10)현 두산 수비코치 조성환 : 감독급 말고 코치급 들 중에서 꾸준히 차기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롯데시절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었고, 성격또한 카리스마 있음. Nc랑 연은 딱히 없지만 나이도 적당하고 이 팀과 이미지가 잘 맞아보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