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또박또박 조리있게 잘하고,

자신감에 차있고

주변에 사람들이 넘치며

외모까지 받쳐줘서,


진짜 빛처럼 보이는 여자들 있지?



사귀기전엔

그 빛같은 모습과, 공명정대?한 느낌에 끌려서


동경 반, 호감 반으로 시작하는데



막상 사귀면

예상 외로 구라 잘치는 모습에 실망하게되고

(나랑 숙소잡았는데 엄마한테 전화왔을때 목소리 한번 안떨고 태연하게 구라치는거 보고, 나한테도 저럴까봐 소름끼침)


내로남불식 모순에 지치게 되고,




아 그리고 신기하게 이런타입은 99% 민주당 지지하더라





이런애들 딱 두번 만나봤는데,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인이랑 다르다






만약에 니 여친이 너한테


'주붕아, 나 사실 그저께 너희집 갈려 그랬는데~ 못갔어'



이러면 넌 무슨생각 할거냐?


'아~ 그랬었구나, 아쉽네'

이러겠지?






근데 얘가 이걸 두번정도 더 우려먹으면?



'막상 오기는 귀찮은데 생색은 부리고 싶었구나'




이런 생각 드는게 당연하지 않냐??




근데 그런애들은

우리의 그런 생각을 이해 못하더라



사고방식 자체가 달라서,

니한테 관심 있고, 못가서 미안하단 표현을

그런식으로 돌려 말하는거래




사귈때 느꼈지만,

본인이 절대선인 느낌이 강하더라




일단 본인은 착한걸 기본 전제로 까는 타입임


뷰지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니들이 '빛'으로 보는 애들은

그게 특히 더 심함







하여튼 시발

저런 타입인 년들 만나면


사귀면서 니들만 맘고생하게됨



연애하면서 시종일관 쟤들이 들이미는 뉘앙스는

'너 아니어도 됨' 이거임



막상 또 존나 진지하게 물어보면

'너밖에 없고, 내가 너한테 확신을 주지 못한거같아서 미안해.

근데 나한텐 진짜 너밖에 없어. 나 의심하지마'



이런식으로 밀당 조지게함








참다참다

니가 진짜 힘들어서


뭐라도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헤어지자' 한번 하잖아?






대답은 생략하고

기다렸단듯이 쳐 울면서



헤어진거 기정사실로 만들고





너무 갑작스럽다느니

니가 나쁜 새끼라느니





눈 깜짝할 새에 너 개새끼로 만듬




그래서 니가 다시 잡으면


해어지잔말 쉽게하는 사람이랑

사귈생각 없음 ㅋ 이러면서 도망침 ㅋㅋㅋㅋ







물론 내가 병신이라 이런거지만



빛처럼 보이는 애들 말인데

생각보다 위선 덩어리더라




보이는 그대로가 다는 아닌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