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산업 분야에서 기계금속업종은 용접이라는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
건설 분야도 금속 구조물을 조립해야 하는 경우 용접을 사용하게 된다.
용접은 보기와 달리 생각보다 참으로 위험한 작업이다.
















































한마디로 몸 갉아 먹는 직업이다.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안전장비도 없이 하는 게 대다수고
용접할 때 나오는 유해가스는 일반적인 마스크로는 잘 걸러지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다.
또한 중금속투성이라서 해외에서는 전동식 공기정화기(혹은 송기마스크)는 필수가 되어가는 마당에
지금도 산업현장에서는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실이다.

해외에서는 괜히 아래처럼 전동식 공기정화기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작업하는 게 아니다.











저것은 자체 동력으로 공기 중에 부유하는 분진, 유해 물질 미립자 분진 및 기타 오염물질, 용접 흄, 금속분진, 유해가스를 정화한 후 신선한 공기를 공기호스를 통해서 작업자에게 깨끗한 상태로 공급시켜주는 제품이다.

작업자가 용접작업 시 용접 흄, 각종 중금속, 비래 분진(작업 중 튀는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장이나(그라인더, 연마, 연삭), 부유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장, 샌딩이나 그라인딩 작업장 등 근로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오염 공기 → 필터 덮개 → 스파크 보호망 → 전처리 필터 → 분진 필터 → 유기물 증기 및 산성 가스 포집 필터 → 악취 제거 필터 → 공기호스 → 헬멧 → 정화된 공기.

용접 장비를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인 미 Miller(밀러)사에서 만든 신형 용접 헬멧인데
조선소나 철공소, 금속 구조물 작업현장 등 근로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특별히
설계해서 만든 험지 작업장 용도의 용접 및 금속가공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다.

위에 용접 관련해서 언급했는데 용접일을 하는 곳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다수 산업 현장은 노동환경이 대단히 안 좋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고
대다수는 안락함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유해가스나 분진이 있는 곳에서는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얼굴에 완전히 밀착되게 착용하면 해로운 공기로부터 어느 정도 호흡기를 보호할 순 있지만
숨쉬기가 불편하고 갑갑하다는 큰 단점이 있다. 에어컨을 틀어주는 사업장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않은 대다수 사업장은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참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물론 에어컨을 틀어주는 곳도
마스크 쓰고 일하면 여름철에는 갑갑하기가 마찬가지다.
벗고 일하자니 해로운 공기를 마시게 되고 쓰고 일하자니 더운 환경에다 더 숨쉬기 힘들고 갑갑하기까지 하다.
쓰지 않고 계속 해로운 공기를 마시면서 일하면 결국 건강을 해치고 나중에는 틀림없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해로운 공기로부터 노동자를 좀 더 완벽히 보호하고 그러면서 갑갑하지 않고 숨쉬기도 편한 보호 장구를 선진국 노동자들은 원하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애드플로 같은 전동식 공기 정화 장치다.
일반적인 마스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숨쉬기가 편하고 갑갑한 느낌이 들지 않고
유해 공기로부터의 보호는 훨씬 더 잘 되는 개인 장구류다.

위에 언급한 Miller(밀러)뿐만 아니라 3M 등과 같은 선진국의 산업용 안전장비 전문업체들은 노동자를 위해서
발전되고 진화된 산업용 안전장비를 개발해왔고 선진국 노동자들은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애드플로 본체는 이렇게 생겼다.




애드플로에서 정화된 공기는 에어호스를 타고 저렇게 흘러간다.




더 편해진 착용감, 내부의 습기는 감소함.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헬멧의 헤드밴드로 인해서 머리에 가해지는 압박감이 감소하여서 착용감이 편하고
개개인의 머리 모양에 맞춰서 헤드밴드를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배기구를 통해서 열기와 수분을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헬멧창 및 필터에 습기가 맺혀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아래는 애드플로의 내부 구조도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A : 애드플로 덮개
B : 스파크 보호면
C : 전처리 여과 필터
D : 미세 분진 여과 필터
E : 유기물 증기 및 산성 가스 포집 카트리지
F : 악취 제거 필터
G : 리튬이온 배터리(완충 4~5시간, 완충된 새 배터리 착용 시 예상 사용시간 7~9시간)
H : 브러쉬리스 모터(기존 모터보다 수명이 3배 더 증가)
I : 인디케이터(배터리/필터의 상태를 표시)
J : 에어호스
K : 독자적인 공기 흐름 방식(정화된 공기를 헬멧 내부의 전체 호흡영역에 걸쳐 고르게 배분. 지능형 터보 유닛은 사전에 설정된 레벨로 공기 유량을 지속해서 유지. 숨쉬기가 최대한 편하도록 공기 흐름이 넓게 확산되는 형태)
L :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얼굴 밀착 두건(페이스 씰, 그림의 간소화를 위해 여기서는 생략. 얼굴 가장자리 쪽에서 오염물질이 헬멧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헬멧 내에 조성된 양압 환경을 유지해 주는 역할)


아래는 애드플로를 착용하고 다양한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모습들.
















































공장이나 여러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은데 쾌적하고 환경이 좋은 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많지 않고
거의 대다수는 열악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작업해야 할 정도로 공기가 안 좋은 곳이 대다수인데 문제는 마스크를 써도 답이 안 나오는 곳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곳은 아예 마스크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아낀다고 제대로 지급 안 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울나라 현실에서 애드플로 같은 전동식 공기 정화 장치는 커녕 마스크나 안전장갑(목장갑이 아닌) 같은 기초적인 안전 장구나 제대로 지급되면 다행인 곳도 많은 현실이다.

결국, 사장님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정부의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한국의 노동자들이 살만해진다.

아래 영상에 나오는 이거 사달라고 하면 아마 대다수 한국 사장님들은 필요 없다고 하면서 화를 낼지도 모른다.

* 아래의 동영상 박스 가운데 있는 ▷모양을 클릭하면 영상이 시작됨.

* 참고 영상 - https://youtu.be/o9T5SWk1THU


현장에서 사달라는 요구가 많고 만약 구매부서에서 결재를 올린다 해도
한국 사장님 거의 대다수는 쓸데없다고 거부할 게 틀림없을 것이다.

현장에서의 요구가 많아도 결국 경영주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저런 좋은 장비는 쓸 기회가 없는 게 현실이다.
노동자를 위한다면 반드시 착용하게 정부에서 강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물론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근로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은 한국 상황에서는 말이다.

노동환경이 좋아지면 공장일을 꺼리는 분위기가 상당히 적어지고 선호도가 높아진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산업 안전과 보건에 관한 규제가 강하고 그에 따라서 안전 장비도 발전되고 개선된 것을 많이 사용한다.
한 나라의 노동자가 어떤 대접을 받는지는 그 나라의 노동자에게 회사가 지급하는 각종 산업 안전 장비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어떤지에 따라서 한 나라의 산업이 얼마나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지 달려 있다.

선진국에 비교하면 한국은 아직은 멀었다는 얘기다.
정부와 기업주는 경제발전을 지속하고 산업생태계를 향상시키는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물론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