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고 3월에 어머니가 사람이 돈을 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빠르니 돈굴리는 법 배워라 해서 만원 쥐어주고 백원짜리 주식들 몇개 사보라더라

그래서 급상승중인 주식 천원짜리 다섯개 정도 사서 4천원일때 팔고 재밌어서 좀더 돌아보다 국내 주식은 큰 대기업들만 좀 변동있고 내가 주식공부를 많이 한것도 아니라서 몇백원짜리 몇년뒤에 천얼마 하는거 못기다릴것 같고 치고 빠지는 방법도 몰라서
미 시장이 변동이 좀 많고 코인인가뭔가 손대보려다불안정할것 같아서 그냥 미시장으로 시선 돌림. amc 급상승이길래 봤더니 미국극장? 이라길래 코로나 끝나면 영화보러 가겠지? 해서 사려고 보니까 7불정도 하더라. 좀 지나니 공매도 기관 어쩌구 하면서 슬슬 올라가길래  부모님한테는 비밀로 하고 8불일때10개. 10불일때 5개이렇게 사다가 갑자기 20불 됐길래 춤췄는데다다음주부턴가 6불로 내려가서 개빡쳤음작은돈이지만 시급 8천얼마 받으면서 일하는 대학생한테는 작은돈이 아녔기 때문이지

그러다 떨어졌을때 또 10불? 9불? 일때 30만원 딱 맞춰서 몇개 더 사고근데 뭔 근자감인지 모르겠는데 팔고싶다만 하루에 백법 생각해도 씨발언젠가 오를것 같은데 하고 안팔고 기다린지 반년넘었다가
몇일 전에 코인 떨어졌다 해서 오 그럼 내꺼 오르겠네 하고 들어가봤더니 수익률 백퍼 넘음. 어제 29달러 찍으니까 한 80만원정도 이익봤다80불 이상 될때까지 놔둘건데순전히 운빨이긴 하지만 지금 공부도 하고있고 주변어른들이나 친구들이 무슨 어린애가 주식이냐고 정정당당하게 돈벌으라고 고나리질 존나하는데 수익 보고 빠졌다가 손 안대는게 나을까?
근데 나 아직 20살 대학생이라 돈도 없서주변에서 걱정하는건 이해하는데엄마 말처럼 사람이 돈버는 속도보다 돈이 돈 버는속도가 더 빠른데 왜 주식하지 말라는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