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만 쳐먹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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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페미니즘 연합] 선전물 완성 디스코드 페미와의 전쟁COLD WAR !페미들아 너희들은 지고있다 지금이라도 항복해라 작성자 : 코하루교배프

나는 나이만 쳐먹은걸까?앱에서 작성

ㅇㅇ(211.107) 2021.05.30 15:02:43

조회 124 추천 0 댓글 5

안녕 나는 25살이야

나는 좀 많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어

어머니는 많이 아프신분이였어 정신이

이혼을 하시고 각종 남자들을 만나고

남자분들은 내가 맘에 안들었나봐 나를 자주 때렸어

내가 잘못했다는 전제하에 맞았지만

집에오면 맨날 둘이서 떡치거나 술마시고

식탁위에는 소주잔과 맥주 그리고 안줏거리

바닥에는 설탕이 뿌려져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을 너다니고

집 물건들이 자주 뿌셔지고 술주정 뭐 이거는

불우한 가정 애들은 다 그런거니까

근데 나는 좀 사랑받고싶었어

나는 너무 아팠거든 엄청 너무나도

엄마도 나를 안봐주니까 나는 애정결핍이 있었거든

그래서 오히려 반항하듯 엄마에게 대들었어

결핍이 심하자 열등감과 감정의 부정적인면이 들어나서

타인을 편하게 대할수 없더라고 그렇게 혼자가되고

기대고싶은데 의지하고싶은데

친구라는거나 연인은 그런게 아니자나 서로 나누는거지

나는 안될애구나 싶더라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사진을 안찍었어

친하게 지낸애도 없었거든 사람자체를 피하는게 심해서

고등학교는 가지않았어

가지않고 바로 검정고시를 땃어

19살때부터는

아빠에게 말을해서 양육비는 그때부터 내가 받았어

아빠도 가족이 있어서 나를 부양하기는 싫어해보였어

그뒤로 아르바이트 하고

군대는 공익을 받고 그렇게 집에서 살아갔지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공상을 하는걸 좋아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상상에 빠지고

소설이나 책 영화를 보는걸 좋아했거든

그런것들을 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아르바이트는 힘들어서

편의점이나 아이스크림가게 같은

혼자하는 알바를 하다보니 사람도 안사귀고 그래

퇴근후 혼자 맥주를 마시면서 잠에드는게 습관인데

가끔은 디씨하면서

재밌는 글 몆개 보고

옛날에는 항상 우울하고 괴로웠는데 지금은 담담했거든

근데 요즘따라 너무 외롭네

내가 피한 사람관계인데 왜이렇게 외로울까

혹시 내가 틀린걸까 이런 생각도 들다가

한달전부터 일부로 좀 걸어서

사람들을 쭉봐 출근하는 사람들

연인을 만나러가는듯한 사람들

놀러가는 사람들

수많은 사람들을 보다보니까

혹시 내가 나의 시간을 학대한게 아닌가 이런 생각들더라고

나의 청춘을 학대하고

사실은 내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게 아닌가

이게 정답인가 싶더라고

그러면서 동시에 나는 현재의 내가

17살때와 다른게 뭘까 생각이 들면서

나는 나와의 대화를 많이 해서 성숙한줄 알았는데

정작 지금의 나는 17살의 나와다를게 없더라고

동시에 저기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들 각자 나이에 맞게 성장하고 성숙할텐데

나만 17살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건가 생각이들면서

비참했어

왜인지 모르지만 괴로웠고

심장이 움켜집을정도로 아프더라고

왜 라는 질문을 던져도 이유를 모를만큼 아프더라

무엇일까

왜일까

나는 혼자 어린애인가 생각이 들더라

동시에 궁금해서 페북을깔아서 작게나마 추억있는

초중학교 동창들 근황을 보는데

다들 살아가더라고

즐겁게

누군가는 열심히

누군가는 치열하게

나의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는건가

아니 내 시간이 흘러가긴 했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17살이후에 나는 죽어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는데

나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서

그래서 궁금해서 글을 쓰는거야?

다들 나처럼 나이가 먹어가는걸 인지하는건지

사실은 다들 어른인척 하는건지

정말로 궁금해

만약 나이를 먹는거라면

나는 이미 늦어버린걸까 이런생각이 들어서

비참한 기분이 멈추지않을거같기도해

뭐야? 궁금해 대답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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