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는 여러 중생들과 같이 부모가 낳아서 내가 이렇게 고통받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내가 불행한 이유는 타인한테 있다고 사고하게 되고, 그 결과 스스로의 발전이나 개선은 없는 삶을 살았다.

그렇게 2년 8개월을 방구석에만 틀어박혀서 마음속에 원망과분노를 키우고 스스로를 불행의 구렁텅이에 밀어넣었다..

그러다 어쩌다 불교경전을 읽게 됐는데 사실 인간은 부모가 선택해서 낳은게 아니라 우리가 부모를 선택한다는 내용 이었다.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태어난 건 당연히 부모의 선택과 결과 아닌가?

근데 부처님은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게 아니었다.

왜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내 탓이라 생각하면 철더미도 가볍지만, 남 탓이라 생각하면 깃털조차 무겁다.

나의 잘못이라 생각 할때 반성과 발전이 있다.

나는 비록 25살 아무 경력도 없고 학벌도 고졸이지만 조금은 번뇌에서 벗어나온 것같다.

일체유심조..

나는 항상 나의 위치에서 나의 행동을 반성하며 살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