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Business/Automobiles/Toyota-asks-main-suppliers-to-cut-CO2-emissions-by-3-this-year
2021-06-02

도요타 자동차, 1차 협력사에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작년 대비 3% 줄이라고 지시

도요타 경영진은 최근 주요 협력사와 탈탄소화 회의를 개최했다.
300~400개의 1차 협력사(모두 도요타와 직접 거래 관계를 맺고 있음)를 대상으로 올해 탄소 배출량을 작년보다 줄이라고 지시했다. 부품의 종류에 따라 일부 예외가 있지만, 감축 목표는 원칙적으로 3%로 설정되었다.

도요타는 협력사에 장기적인 목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 줄이면 이는 작년 수준과 비교하여 향후 10년간 30% 줄이고 15년간 45% 감소를 의미한다. 이는 2030년까지 2013년보다 46%에서 50%까지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와 거의 일치한다.

도요타는 1차 협력사에만 요청했지만, 해당 협력사는 2차 및 3차 협력사로부터 부품과 소재를 공급받는다. 따라서 이 요청은 결국 도요타와 거래하는 거의 30,000개 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제시한 새로운 정책은 전 세계가 탈탄소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도요타의 주요 협력사는 이미 탈탄소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체 목표를 설정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왔다.

에어백과 관련 부품을 만드는 도요다 고세이는 2030년까지 2015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수립했다. 자동차 핸들 및 관련 조향 시스템용 부품 제조업체인 제이텍트는 일본과 북미 공장에서 2035년까지 탄소 배출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의 또 다른 주요 협력사인 덴소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화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더 나아가 이산화탄소를 포획하여 연료 및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벨트와 스마트키 생산업체인 도카이 리카는 2013년 대비 2030년까지 전 세계 자사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6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닛케이 평균 주가를 구성하는 225개 기업을 대상으로 4월 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가진 기업의 수는 작년 40개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

소니 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제로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공급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원자재 및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와 아웃소싱 계약을 맺은 제조업체가 탄소 배출량을 자체적으로 줄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애플은 아웃소싱 계약을 맺은 11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자사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공장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공언했다. 자사의 전기자동차인 '폭스바겐 ID.3'에 납품하는 협력사들은 탄소배출 감소를 이행하고 더 나아가 탄소배출 제로까지 노력한다는 내용의 거래계약에 서명하도록 했다. 독일의 다임러 벤츠는 2039년까지 자동차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일반적으로 부품의 70~80%를 외부 협력사에서 공급받는다. 따라서 거래 관계에 있는 제조업체의 협력은 탈탄소화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사항이다.

도요타가 제조 과정 자체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협력사 및 경쟁업체들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것은 제조산업 전반에 폭넓게 걸쳐 탄소 배출량 감축에 더 많은 추진력을 제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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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이나 여타 선진국 따라 하면 기업들 망한다.
절대 따라 하면 안된다.
따라 하면 원자력뿐만 아니라 석탄 화력을 오히려 대대적으로 늘리는 중국에 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