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이야기만 나오면 나라 망한다고 개거품 무는 보수들 여럿 있음

여기에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야당 노릇은 국힘이 아니라 기재부가 하고 있었음

박이 탄핵된 이유는 조작 탄핵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그 이전에 국민들 대부분이 박을 조올라 싫어했음

박을 졸라 싫어하니까 누가 봐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 거 뻔히 아는데 그거라도 구실삼아서 빨리 쫓아내고 싶었던 거임

박이 미움받은 이유는 균형재정을 내세운 간접세 증세,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사용했던 과거 권위주의 시절 편가르기와 인격모독이었음

그냥 균형 재정 맞춰야한다고 하면 될 걸 흡연자는 나쁘다, 음주자는 나쁘다, 공무원은 나쁘다 이렇게 편 가르고 인격모독한 후 그걸 구실로 증세해서 무수히 많은 국민들 2배로 열받게 함

여기에 증세해서 균형재정 맞춘다고 그걸 다 기재부에 쌓아놓으니까 돈이 제대로 안 돌아서 경제 활력이 많이 침체됨. 박 시절 박스피 원인이 여기에 있음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면 베네수엘라 된다 뭐한다 딱스터콜 발동되지만 실제로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님

특히 지금처럼 양극화가 극단적으로 더 벌어지고 있고 그렇지 않아도 돈이 잘 돌지 않는 상황에서는 돈이 돌 때까지는 괜찮음

지금이야 보복소비한다 뭐한다 하면서 일시적으로 돈이 도는 거 같지, 정작 모든 게 정상화되면 원래 무기력하고 암울했던 코로나 이전 시대로 회귀해버릴 확률도 무시 못함. 당장 청년 실업률만 봐도 충분히 예상 가능

그런데 균형재정해야 합니다, 증세해야 합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면 베네수엘라 됩니다 해봐라

그렇지 않아도 고르지 못한 편파 지원으로 뿔나 있는 국민이 상당수인데 퍽이나 좋다고 박수치겠다

더욱이 증세 이야기라면 이제 치를 떠는 국민이 상당수인데 관료 출신들이 나와서 균형재정 소리하면 뻔한 거 아니냐

보수가 대선 패배할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면 관료 권위주의+증세를 통한 균형재정 색채가 상당히 강해지는 거임

윤석열, 김동연 등을 보면 이렇게 흘러갈 수도 있음